해외 입국자 가족의 임시생활시설 제공

▲ 청주시가 1일 코로나19 사태로 해외입국자를 위한 관광호텔 6곳에 대한 안심숙소 협약을 맺었다./청주시 제공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청주시는 코로나19 발생으로 해외 입국자의 국내 가족을 위한 관광호텔 안심숙소 제공 협약에 손을 맞잡았다.

시는 1일 청주시청 직지실에서 한범덕 청주시장을 비롯한 김종연 세종스파텔 부사장 등 6개 관광호텔 대표자 10명이 참석해 '청주시·관광호텔 안심숙소 운영 업무 협약'을 맺었다.

참여 호텔은 ▶그랜드플라자 ▶세종스파텔 ▶호텔나무 ▶갤러리 ▶뉴베라 ▶더마크 6개 호텔이다.

협약에 따라 해외입국자의 가족은 시와 6개 호텔이 협의한 숙박료로 호텔을 이용할수 있다. 객실 등급에 따라 기존 숙박료 보다 17∼60% 할인된 가격이다. 6개 호텔의 객실수는 578개다.

희망 가족은 해외입국자의 항공권(출입국 사실 증명서)과 주민등록등본(가족관계증명서)을 호텔에 제시하면 이용할 수 있다.

6개 호텔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해외입국자의 국내 가족에게 안심숙소가 제공된다. 시는 텔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행정적 지원에 나선다.

시는 입국자가 집에서 자가격리를 하고 가족이 호텔에서 생활하면 감염 위험을 차단할 수 있어 완전한 격리를 기대하고 있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예측 할수 없는 사상 초유의 사회적 재난인 코로나 19를 극복하기 위해 안심숙소를 저렴하게 제공해 주신 호텔업 관계자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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