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회 '원포인트' 임시회…긴급재난생활비 683억 등 지원

▲ 한범덕 청주시장이 30일 청주시의회 51회 '원포인트' 임시회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에 처한 시민들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 1065억원의 조속한 처리를 위한 설명을 하고 있다./청주시 제공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에 처한 시민들을 위해 청주시가 제출안 추가 경정예산안 1065억 원이 최종 통과했다.

청주시의회는 30일 51회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고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원안 의결했다.

시의회는 31일 2차 본회의에서 1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최종 처리할 예정이다.

본예산보다 1천65억원이 증가한 2조5925억원 규모다.

세입예산은 국도비 보조금 455억원, 교부세·교부금 2억원, 순세계잉여금 608억원이다.

주요 세출예산은 ▶긴급재난생활비 683억원 ▶아동양육 대상자 한시지원 199억원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 155억원 ▶청주사랑상품권(900억원 규모) 발행비 81억원 ▶코로나19 확진자 및 격리자 생활지원 23억원 등으로 편성됐다.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는 40만~60만 원의 청주사랑상품권을 지급받는다.

최종 통과하면 오는 4월 초부터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긴급재난생활비 등을 접수받아 혜택을 받게 된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제안 설명을 통해 "코로나19가 85만 청주시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생업의 위기를 초래해, 직·간접적 피해를 지원하기 위해 급히 추경예산안을 편성했다"며 "가정 경제 붕괴의 위기에 직면한 가구를 직접 지원하고 꺼져가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불씨를 되살리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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