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해제 예정’ 국방부 자료 공개

▲ 태안3대대 이전 공약을 발표하고 있는 성일종 예비후보.

[충청뉴스라인 장영숙 기자] 성일종 국회의원 예비후보(미래통합당, 서산시·태안군)는 25일 “태안3대대를 이전하고, 잔여 토지를 국방부로부터 매입하여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내용의 공약을 태안3대대 인근 소성정(궁도장)에서 발표했다.

1979년부터 주둔을 시작한 태안3대대는 주변 고층빌딩에 의해 부대내부가 노출되어 보안유지가 어렵다는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으며, 태안군 도심 한 가운데에 주둔하고 있어 태안군 시가지 팽창에 따른 개발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이전 후 부지활용의 필요성도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온 바 있다.

이현장점검을 겸해서 실시된 공약 발표에서 성일종 예비후보는 국방부가 지난 3월 19일자로 국회에 제출한 자료를 공개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국방부는 “태안3대대의 예비군 훈련 및 지역방위 임무 ‘23년 해제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 예비후보는 이에 대해 “태안3대대가 ‘23년에 임무가 해제되고 이전하면 잔여 토지를 국방부로부터 매입하여 활용방안을 수립해야 한다”며 “지난 41년간 국토방위를 위해 불편을 감수해 온 태안군민들을 위한 휴식 및 문화 공간으로 활용해 군민의 삶의 질 향상 및 주변지역 도심지 개발로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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