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통근버스 운전자 딸 '양성' 판정…신천지 관계 없어 역학조사

▲ 충북 충주 호암동에 거주하는 3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긴급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김대균 기자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 충주에서 전날 확진에 이어 또 다시 30대 여성이 코로나19 추가 확진을 받았다.

22일 충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50대 충주 통큰버스 운전자의 딸 A(33·충주 호암동)씨는 21일 새벽 코로나19 '양성' 확진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건국대학교 충주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체 채취 진단검사를 한 결과 코로나19 양성이 나온 것이다.

보건당국은 A씨와 접촉한 가족 9명을 자가 격리조치를 내렸다.

A씨는 지난 17일부터 발열 등 의심증상을 보여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 충주에서 도내 첫 신천지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통근버스 운전자인 아버지와 딸은 관계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도 재난안전본부는 두 사람에 대한 이동 동선과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지역별로는 괴산이 11명, 청주 9명, 충주 9명, 음성 5명, 증평과 단양 각 한 명씩 발생해 충북은 모두 36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분류됐다.

충북 확진자 36명 중에 8명이 퇴원해 일상생활로 복귀해 코로나19 재발 증상은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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