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학 디딤돌'·'충북 대입 진학뉴스' 밴드 등 활용…학생관리 '온힘'

▲ 김영미 교육국장은 고3 학생들을 위해 수험생 진로·진학 지원 방안을 현장 학교를 통해 안내할 계획이며 교사와 학생 간 상시 안내와 유·무선, 온라인을 활용한 상담체제를 강화한다는 후속조치를 설명하고 있다./충북교육청 제공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교육부가 학교 개학을 2주 뒤로 추가 연기 발표에 따라 충북교육청이 올해 입시를 준비하는 고3 수험생의 진로와 진학을 지원하기위해 유·무선 상담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영미 교육국장은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고3 학생들을 위해 수험생 진로·진학 지원 방안을 현장 학교를 통해 안내할 계획이며 교사와 학생 간 상시 안내와 유·무선, 온라인을 활용한 상담체제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강화되는 상담체제는 학생 참여율과 만족도가 높은 ‘충북 진학 디딤돌’ 밴드와 ‘충북 대입 진학뉴스’ 밴드를 통한 온라인 상담과 올해 새로 설치된 교육과정지원센터를 통한 전화 상담을 운영한다. 

교과별 학습지원을 위해 EBS 강의 등 온라인 콘텐츠도 안내한다. 이어 진학정보 안내자료를 홈페이지에 탑재해 교사와 학생들이 실시 간 진학 정보를 편리하게 이용할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휴업 기간 중에도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2차 감염이 우려되는 다중이용시설 출입을 자제하도록 휴대폰 문자, SNS, 학교홈페이지를 통해 예방 수칙과 대응 매뉴얼 등을 상시로 안내하기로 했다.

휴업 기간 중 온라인 상 사이버 폭력이 발생하지 않도록 ‘학생생활교육 특별반’을 통한 현장 생활지도를 추진한다. 학생들의 심리 상담을 위해 학교 Wee클래스와 Wee센터, 마음건강증진센터를 중심으로 ‘에듀 힐링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가정 돌봄이 어려운 맞벌이 부부 등의 자녀를 대상으로 긴급돌봄을 실시한다. 지난주부터 중식과 간식을 제공하고 오후 7시까지 연장 운영하면서 참가 학생들도 증가하는 추세다.

법적으로 학원 휴원을 강제할 수는 없지만 학원연합회와의 협의를 통해 휴원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휴원을 권유해 학교와 학원 모두가 아이들의 사회적 거리 두기에 동참할 수 있도록 협력 체제를 갖추어 가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단위학교별 감염병 예방을 위해 휴업 전·후 전방위적인 방역을 강화하고 도내 학원과 교습소의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소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교육청은 학생수 600명 이상 학교는 1대, 1천500명 이상교는 2대의 열화상카메라 구입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 국장은 “휴업 연장에 따른 학사와 학생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개학 이후 세밀한 방역 활동과 안전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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