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공업사 권희상 대표, 시 보건소에 과일 꾸러미 전달

▲ 서산시 문수기(사진 왼쪽) 정무비서관이 보건소 관계자에게 과일 꾸러미를 전달하고 있다.(사진=문수기 정무비서관 페이스북)

[충청뉴스라인 김명환 기자] 코로나19 확진환자 발생에 석유화학공단의 폭발사고와 소나무재선충 까지 요즘 서산시민의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하지만 어려움이 닥칠수록 남을 먼저 생각하고, 함께 극복하자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작동, 틀림없이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한다.

▲ 사진=문수기 정무비서관 페이스북

16일 서산시보건소에 과일 선물이 들어왔다. 예전 같으면 박스단위로 들어왔겠지만 이번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연일 밤낮없이 고생하는 40여명의 의료진과 공직자들이 손쉽게 먹을 수 있도록 모두 낱개로 포장됐다.
선행의 주인공은 서산시보건소 인근에서 현대공업사를 운영하고 있는 권희상 대표.
코로나19 발생 이후 매일 매일을 정신없이 보내고 있는 보건소 직원들을 본 권 대표는 최근 서산시 관계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문의했다고 한다.
이를 통해 서산의료원과 보건소 등에 투입된 의료 인력과 공무원들이 라면이나 밥을 급하게 먹어야하는 탓에 영양 균형을 맞출 수 있는 과일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고, 16일 50만원 상당의 과일을  보건소에 기부했다.

▲ 사진=문수기 정무비서관 페이스북

권 대표가 기부한 과일은 서산시 문수기 정무비서관이 대신 전달했으며 보건소 관계자는 “갑자기 많아진 업무에 몸과 마음이 모두 피곤하지만 서산시민의 이런 격려와 관심이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힘을 준다”면서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코로나19가 물러갈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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