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서원, 민주당-서원구 청주의 허파, 도시공원 훼손 최소화… 능력 있는 국회의원 필요

“국회 경험과 청와대에서의 국가정책, 충북도청의 지방행정까지 두루 섭렵한 ‘실력 있는 후보’라고 자부한다. 국회 출근 첫날부터 일할 준비가 돼 있다.”

더불어민주당 청주 서원선거구의 이장섭 후보의 일성에는 그동안의 삶이 마치 21대 총선을 위해 준비한 것처럼 자신감이 묻어나 있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을 시작으로 정치에 뛰어든 이 예비후보는 정세균 국회의장 비서관을 거처 청와대 선임행정관, 충북도 정무부지사를 역임했다.

국회와 청와대, 충북도청의 근무 이력만 봐도 국회의원 후보로서 자질과 실력 검증을 마친 것과 진배없어 보인다.

이 예비후보의 서원구 출마 과정은 순탄하지 못했다. 현역인 4선의 오제세 의원의 컷오프 이후 이광희 전 충북도의원과의 경선을 거처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남들보다 화려한 이력을 바탕으로, 다른 후보보다 더 많은 특혜를 누릴 것이라는 세간의 의구심을 떨쳐내고 오롯이 주민과 당원의 선택을 받았다.

이장섭 예비후보와 일문일답.

▶ 21대 총선에 임하는 필승다짐 한마디는

“국회 활동의 경험과 청와대에서의 국가정책, 그리고 지방행정 까지 두루 섭렵한 ‘잘 준비된 실력 있는 후보’라고 자부한다.

국회에서는 의회정치와 국가 예산정책을, 청와대에서는 문재인 정부 초기 국가산업정책의 밑그림을 그리는 등 국정 전반을 경험했다.

이어 충북도 정무부지사로서 지방행정과 도민 소통 능력을 키웠다. 이런 경험과 갈고닦은 능력을 바탕으로 서원구와 청주시, 나아 가 충북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 현역 의원의 컷오프와 후보자 경선 등 치열했는데

“경선은 권리당원 투표와 일반시민 투표(여론조사)를 50%씩 반영해 진행됐다. 경선 기간 동안 저의 강점을 최대한 알리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했다.

다만 코로나19로 대민접촉 선거운동이 중단되고, 대부분 행사가 취소되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SNS와 전화, 문자메시지 등 모바일을 활용한 선거운동에 집중했다.

당원과 서원구민들이 변화에 대한 요구가 컸으며 일할 준비가 돼 있고, 의회정치 및 예산정책, 국정, 지방행정을 경험하며 실력을 쌓은 저의 경쟁력을 높이 평가해 주셨다고 생각한다.”

▶ 다른 후보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점은

“한마디로 국회 출근 첫날부터 일할 준비가 돼 있다고 자신한다. 오랜 국회 활동과 청와대·충북도를 거치며 쌓아온 준비된 능력이 최대 자신감이다.

청주 서원구를 발전시킬 비전을 현실화 할 수 있는 능력 있는 새 일꾼 이장섭을 서원구 유권자들께서 지지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

▶ 코로나19 여파로 선거운동이 어려울 텐데?

“어느 후보나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별히 독특한 선거운동 방식은 없고, 인물과 경쟁력, 정책을 알리는데 선거법이 허용하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최선을 다하겠다.

시선 끄는 이벤트도 필요하겠지만 후보의 진정성을 유권자들에게 전달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오늘도 인터뷰 끝내고 전통시장 방역에 나가야 한다.”

▲ 이장섭 더불어민주당 청주 서원 국회의원 예비후보./김대균 기자

▶ 서원구의 주요 정책과 공약은

“먼저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이다. 청주에서 우암, 운천신봉, 내덕1, 영운동 등 4곳에 도시재생이 추진 중이지만 서원구에는 없다.

서원구에도 사직1, 모충, 수곡1동 등 환경개선이 필요한 곳이 많다. 보통 사업비가 1곳에 200억 원에서 수백억 원 필요하고 국비가 50% 이상 지원되는 사업이다.

서원구의 2~3곳에 대략 1000억 원 정도의 사업비가 필요하다고 본다. 반드시 추진하겠다.

이어 서원구의 오래된 숙원사업이며 선거 때마다 제기됐지만 실행이 안 됐던 청주교도소 이전을 추진하겠다.

법무부, 청주시와 협의해 교도소를 이전하고 그 자리에 교육과 주거, 상업 등 기능을 담은 가칭 에듀타운을 조성하겠다.

아울러 청주의 허파라고 불리는 구룡산, 매봉산 등 도시공원의 훼손 최소화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 

또한 대학촌을 중심으로 스타트업 공간을 마련하고 공유형 메이커 스페이스 센터를 유치해 대학 창업지원 기관을 연계 운영하겠다.

소상공인 전통시장 지원을 위해 청주페이 발행액을 300억 원에서 500억 원으로 확대하도록 요청하고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사용처를 확   대할 계획이다.”  

▶ 서원구의 현안에 대한 대처는

“서원구는 주거 중심의 생활문화가 중시되는 지역이지만 수년간 방치되다시피 해 왔다. 인구는 줄고 생활문화시설은 크게 부족하다.

2014년 서원구 분구 이후 인구는 2만 546명이 감소했는데, 18~30세 청년 인구가 1만 179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공공도서관도 청주 13곳 중 서원구에는 단 2곳에 불과하다. 동네 체육시설도 인구가 훨씬 적은 상당구의 절반 수준으로 파악됐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구 국회의원-충북도-청주시’ 삼각 협업시스템을 통해 각종 국비 사업을 유치하고 그를 바탕으로 지방비 사업인 생활, 문화, 복지사업이 서원구에 집중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

서원구 국회의원은 서원구뿐 아니라 충북도, 청주시 전체의 경제성장을 통해 서원구 발전과 삶의 질 향상을 꾀하는 정책 비전을 갖고 있어야 한다.”

▶ 21대 총선 의제인 '충청인선언' 무엇이 필요한가

“충북은 자원도 부족하고 항만 등 중공업 기반도 없어 경제기반이 취약하고 관광인프라도 부족한 지역이다.

하지만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고 바이오, 태양광, 시스템반도체 등 차세대 산업을 육성하는 등 중앙정부의 발전비전에 맞춰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본다.

지속적인 충북의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인재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중앙무대에 진출해야 하고 이를 위한 인재육성과 인프라 구축을 준비해야 한다. 즉 인재육성이 꼭 필요하다.”

▶ 시민과 유권자에게 한마디

“코로나19로 고통을 겪는 데 대해 너무 안타깝다. 특히 서원구는 소상공인 중심의 지역경제가 형성돼 있는데 생계마저 위협받을 정도로 힘든 분들이 많다.

우리 민족은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똘똘 뭉쳐 헤쳐나갔듯이 정부와 지자체를 믿고 서로 격려하며 이 난국을 극복해야 한다. 

이번 선거에서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서원구와 청주시의 미래가 달라질수 있다. 국회의원 한 사람만 잘 뽑아도 우리 동네 서원구가 확 달라지고, 시민들의 마음이 편안해질 것이다.

이장섭은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지역 발전계획을 실현하겠다. 또한 든든한 친구 같은 국회의원이 될 것을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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