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제작 배포, 방역봉사, 임대료 인하 등
[충청뉴스라인 장영숙 기자] 태안군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각계 각층의 사랑의 손길이 이어져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태안읍 동문리의 한 빌딩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큰 타격을 입고 있는 세입자(15곳)를 위해 지난달 임대료 20%를 인하했으며, 앞으로 사태가 진정되지 않을 경우 추가로 임대료를 인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태안지역 바느질 동호회인 ‘소잉YOU(회장 원수임)’는 지난 28일부터 태안군 자원봉사센터에 비치된 재봉틀을 이용해 면 마스크를 만들어, 관내 한부모가정 및 취약계층 학생(260가구)에게 전달했다.
또한 태안군지역자율방재단(단장 신문웅)과 (사)태안반도태안청년회(회장 이준석)는 지난 29일부터 3월 1일까지 관내 거주하는 6.25 참전 용사 70가구를 찾아 집 안 구석구석과 집주변을 소독했으며, 군에서 준비한 마스크와 건강음료를 전달하며 사랑의 마음을 전했다.
원북새마을금고(이사장 김종남)도 지난 3일 군수 집무실에서 가세로 군수와 군 관계자 등이 모인 가운데 기탁식을 갖고 코로나19 감염 예방 활동에 써달라며 손세정제 900개(50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는 많은 분들을 위해 각계 각층의 도움이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옆에 있는 이웃들을 서로서로 챙겨주며, 합께 힘을 합쳐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장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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