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교습소 예방수칙 게시·방역물품 구비 사항 점검, 휴원 권고 등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교육청이 도내 학원과 교습소 등의 휴원률이 64%에 불과한 상황에 코로나19 확산 대응을 위한 합동 점검과 휴원 권고에 나선다고4일 밝혔다.

도 교육청에 따르면 전날까지 도내 학원과 교습소 등 총 3천117곳 중에서 1천982곳이 휴원에 참여해 휴원률은 64%를 나타냈다.

도교육청은 9일부터 20일까지 10일간 교육지원청 학원업무 담당공무원과 함께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은 확진자 발생지역(청주, 충주, 음성, 증평)에 위치한 학원 및 교습소에 대해 ▶예방수칙 게시 ▶예방교육 실시여부 ▶학원시설 내 소독여부 ▶손세정제, 마스크, 체온계 구비 등을 전수점검 한다.

또 교육지원청별 자체 점검계획을 수립·시행과 확진자 발생 지역의 경우 감염 우려에 따른 온라인, 유선상 점검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에는 도내 학원, 교습소, 개인과외교습자에게 휴원을 권고하고 학생등원중지, 감염 위험에 있는 강사 등에 대한 업무배제 등 협조사항을 안내해 적극 동참을 요청했다.

이번 점검 기간에는 감염병 예방수칙 게시, 감염예방 필수물품 비치, 학원 시설 내 소독 및 예방교육 실시 여부 등을 확인하고 휴원을 권고하며 교육청 협조사항에 대해 적극 안내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원과 교습소에 대한 철저한 점검으로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해 학생과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이 보호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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