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더불어민주당 입당·공천 신청…임해종·박종국·김주신 반발

▲ 임호선 전 경찰청 차장이 민주당 입당에 충북 중부3군으로 총선 출마에 나선다./임호선 SNS 제공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임호선 전 경찰청 차장이 더불어민주당 입당으로 21대 총선에서 충북 진천·증평·음성 선거구(중부 3군) 출마를 결심한 가운데 3명의 예비후보가 강하게 반발하는 등 치열한 경선 전을 예고했다.

임 전 차장은 19일 민주당 입당과 함께 중부 3군 공천 신청을 했다.

그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민주당 결정을 수용하고 총선 승리를 위한 불쏘시개 역활로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그는 21대 총선 시작에 중부 3군 출마설이 끊이지 않았으나 돌연 불출마를 선언했다.

돌연 임 전 차장의 총선 출마에 대해 후보 자리가 약속된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난무하고 있다.

이어 지난 15일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중부 3군을 추가 공모지역으로 분류하자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민주당에 따르면 19일까지 중부 3군에 공천 신청한 인물은 임 전 차장이 유일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 전 차장이 공천 적격심사를 통과하면 중부 3군은 4파전 경쟁으로 맞붙는다.

지역에서 입지를 다지기 위해 활동 중인 임해종·박종국·김주신 등 3명의 예비후보는 거센 반발로 공정한 경선을 주장하고 있다.

임 전 차장은 증평중과 충북고, 경찰대 출신으로 진천서장과 경찰대 교수부장, 경찰청 교통국장, 경찰청 기획조정관을 거처 지난해 12월 경찰청 차장으로 퇴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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