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위원장, 29일 청주도시재생허브센터서 주민 의견 수렴…정부 건의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 청주시는 대통령 직속 국가기후환경회의(위원장 반기문)와 함께 29일 청주도시재생허브센터에서 타운홀 미팅을 연다.

앞서 지난해 11월 충남 당진을 시작으로 울산, 부산, 경기 안성을 거쳐 제5차로 충북 청주시에서 시민들을 만나게 됐다.

시에 따르면 국가기후환경회의는 지난해 4월 29일 공식 출범한 대통령 직속 기구로 미세먼지 문제해결을 위한 국내외 협력을 이끌고 각계각층의 생생한 의견을 수렴해 정부에 제안하는 업무를 펼친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열리는 행사는 이시종 충북도지사, 한범덕 청주시장과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 시민대표, 환경단체 및 산업계 관계자, 전문가 등 100여명 참석해 국민제안 및 미세먼지 정책 설명, 자유토론, 산업계 관계자 간담회 순으로 열릴 예정이다

국가.기후환경회의 타운홀 미팅은 미세먼지 문제해결을 위한 국민정책 제안에 대해 설명하고 지역의 생생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된 유튜브(www.youtube.com/nccatalk)와 페이스북(www.facebook.com/nccatalk)으로 생중계된다.

청주가 선정된 이유는 중부 내륙의 최대 도시인 동시에 분지지형의 특징 등으로 인해 타지역에 비해 미세먼지 농도가 전국 기초지자체 중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이러한 청주의 지형적 특성 등이 반영된 문제가 주로 언급될 전망이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지난해 12월에 개최된 미세먼지 저감 청주시민 대 토론회에 이어 다시 한번 시민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의미 있다"며 "타운홀 미팅에서 시민들과 함께 고민해 실질적인 미세먼지 해법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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