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상장 1면·컬링장 2면 등 전국대회 규모로 빙상 꿈 키워

▲ 청주 밀레니엄 타운에 조성되는 실내빙상장 조감도./청주시 제공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청주시가 동계 스포츠 볼모지에 실내빙상장이 문을 연다.

15일 시에 따르면 청원구 주중동 밀레미엄타운에 220억원 들여 건립 중인 청주실내빙상장이 밀레미엄타운 1만 6천670㎡ 터에 연면적 6천400㎡ 지상 1층 규모로 건립돼 다음달 준공 예정이라고 밝혔다.

실내빙상장에는 빙상장 1면, 컬링장 2면, 관람석 1천석, 라커룸, 휴게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지난 2016년도 사창동에 있던 청주실내아이스링크장이 폐쇄되면서 아이스링크장을 사용하던 학생선수들이 타 시도에서 전전긍긍 훈련을 해야하는 실정이었다.

하지만 오는 2월 실내빙상장이 준공되면 청주 빙상꿈나무들의 훈련장은 물론 우리 지역 빙상인구의 스포츠 욕구를 충족시키는 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다음달 21일 준공과 위탁 운영업체 선정 등을 거쳐 5월 문을 열 계획이다.

이에 발맞춰 시민들의 생활스포츠 저변 확대과 지역사회 교류를 위해 내수생활체육공원 등 체육시설 조기 준공에도 분주하다.

이중 내수생활체육공원은 청원구 내수읍 내수리 100번지 일원에 내수축구장, 족구장, 그라운드골프장, 다목적체육관이 포함된 종합스포츠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오는 7월 준공 예정에 60% 공정률 보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100세 시대 대비 시민 누구나 쉽게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체육시설의 개방성과 접근성을 강화해 공공 체육시설이 시민들과 함께하는 열린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 및 안정적인 공급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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