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8석 석권 출발"…중도보수 대통합 혁신통합추진위 힘 실어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5일 충북도당 신년인사회에서 '보수 대통합으로 당을 살리자'고 보수 결집으로 민주당 보다 10%를 넘어설 수 있다./김대균 기자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5일 충북도당 신년인사회에서 '보수 대통합으로 당을 살리자'며 총선 승리를 선포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1시경 청주S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충북도당 신년인사회에서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헌법 가치와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우파들이 뭉쳐야 한다"며 "보수 대통합과 혁신을 필요로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충북에서 8석을 석권을 위해 자신이 죽어 싸움에 선봉에 서고 앞장서겠다"며 "정권 심판론을 제기했다.

이를 위한 탈환에 "문재인 정권 심판을 위해 113석의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중 70여명 이상이 자신에게 4.15총선에 대한 전권을 위임하는 각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 황 대표는 15일 청주S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충북도당 신년인사회에서 황교안(오른쪽) 자유한국당 대표와 정우택 충북도당 위원장이 충북 8석 석권하자며 손을 움켜쥐고 있다./김대균 기자

그러면서 "1년 전 자유한국당은 지지율이 8%였다. 바닥으로 떨어져 밑바닥 민심을 고루 살피고 쇄신한 결과 현재는 30%대 성장을 가져왔다. 하지만 민주당보다 10% 가량 차이가 나지만 당원들과 보수 결집을 통한 힘을 발휘한다면 충분히 넘을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젊은층 인재 영입과 당협위원장 일괄사태, 12명 현역 의원 불출마 선언을 했다"며 "한국당의 변화와 혁신의 움직임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정우택 자유한국당 충북도당위원장은 "4.15총선은 심장부의 충북의 8석 석권으로 승리의 주춧돌이 되도록 힘을 모아달라"며 "청주 4개 선거구 석권으로 반드시 나라의 존폐 문제를 되살리자"고 손을 치켜 들었다.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5일 충북도당 신년인사회에서 '보수 대통합으로 당을 살리자'며 충북 8석 석권으로 한 총선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김대균 기자

신년인사회에는 정우택 도당위원장(청주상당)과 이종배(충주)·박덕흠(동남4군)·경대수(중부3군) 의원 등 현역을 비롯해 제천·단양의 엄태영, 청주서원 최현호, 청주흥덕 김양희·김정복, 청주청원 황영호·장윤성, 청주상당 윤갑근, 음성지역구 이필용 등 예비후보자들과 지방의원, 당원 등이 총선 필승을 다짐했다.

앞서 지난 14일 중도보수 대통합을 목표로 출범한 혁신통합추진위원회에 충청권에 유일하게 신용한 전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이 포함된 가운데 황교안 당 대표가 보수 대통합을 강조한 점에서 힘을 실어준 것으로 보인다.

신 전 위원장은 지난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소속으로 청주흥덕구에 출마하면서 정치를 시작했고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바른미래당 소속으로 충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해 촉망받는 청년 정치인으로 눈길을 끌었다.

고배를 마신 후 당적을 정리하고 박형준 위원장과 ‘플랫폼 자유와 공화’를 이끌며 보수통합의 최일선에서 활약하고 있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3시에는 충남 예산의 덕산 스플라스리솜에서 열리는 '충남도당 신년인사회'에서 당원 및 지지자들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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