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상당·청원 지역구 2명 출마
청주10선거구 이인선·영동1선거구 박보휘 도의원 보궐선거 출마

▲ 김종대 정의당 충북도당 위원장은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당 구도의 혁파와 수권 경쟁의 대중적 진보정당으로 2018년 청주시의원으로 진입했고 재보궐선거에서 도의원과 국회의원을 당선시켜 기초, 광역, 국회의원 보유한 완전체 정당으로 신호탄을 쏟아올리겠다고 말하고 있다./김대균 기자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정의당 충북도당은 14일 21대 총선 주자로 청주 상당과 청원선거구에 2명의 후보를 충북도의원 보궐선거에 청주10선거구 이인선 충북민생본부장·영동1선거구 박보휘 정의당 남부 3군 지역위원회 부위원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종대 정의당 충북도당 위원장은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창당 8년차를 접어든 정의당이 중견정당, 책임정당, 원내 정당으로 도약해 양당 구도의 혁파와 수권 경쟁의 대중적 진보정당으로 2018년 청주시의원으로 진입했고 재보궐선거에서 도의원과 국회의원을 당선시켜 기초, 광역, 국회의원 보유한 완전체 정당으로 신호탄을 쏟아올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충북 정치는 오래 전부터 고인 물이 됐다. 이번 총선은 정치개혁의 마중물이 돼야 한다"며 "관료주의와 개발위주의 성장전략에 찌든 기득권 세력의 퇴진이 전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에 21대 총선과 보궐선거에서 자유한국당에게 기사회생의 길을 터주어선 안 될 것"이라며 "후보 공천을 하지 말라"고 쓴소리를 냈다.

또 "3곳 중 2곳에서 현직이 낙마한 더불어미주당은 당헌당규를 지키지 않고 자유한국당은 규정마저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충북은 외형적인 성장은 가져왔으나 청년실업, 노인빈곤, 중소 상인의 추락, 여성의 사회적 지위는 호전되지 않고 있다"며 "충북도와 도의회가 29석중 민주당이 26석으로 지배되면서 견제와 균형의 민주적 원리는 작동을 멈췄다"고 일침했다.

김종대 도당위원장은 "상당구에서 단일화를 위해 출마를 망설이는 등 지역에서 만큼은 자강의 전략으로 동맹에 편승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충북도의원 보궐선거는 "도당의 외부 인사까지 거치며 엄격한 공직심사위로 청주 10선거구에 이인선 충북민생본부장, 영동1선거구에 박보휘 정의당 남부 3군 부위원장을 선출했고 이들은 진보정당 길을 걸으며 정치개혁 비전을 함께할 동지"라고 전했다.

청주10선거구 이인선 예비후보는 "충북도가 정부예산 6조원을 자랑하기 보다 도민의 삶의 질이 나아지는 것을 자랑해야 한다"며 "지역 변화가 없는 점을 안타깝고 삶의 현장에 정치 확산과 지방의회 무용론이 제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영동1선서구 박보휘 예비후보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영동군이 여성과 아동, 청년과 노인, 소상공인 등 주체성을 갖고 살 수 있는 지역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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