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형 관광도시’로 한 단계 도약하는 원년의 해

 

[충청뉴스라인 홍재덕 기자]  예산군은 1월 3일 대회의실에서 2020년의 새로운 출발과 각오를 다짐하며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하고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군정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보고회는 황선봉 군수를 비롯해 이용붕 부군수, 국장 및 각 부서장, 팀장 등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으며, 부서별로 역점사업, 신규 및 기존(계속)사업, 민선7기 공약 추진현황 등을 보고하고, 군수 주재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업무보고는 새해 군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업무계획 수립을 위해 우수사례 벤치마킹, 시책구상보고회, 정책자문위원 자문 등 심도 있는 과정을 거쳐 작성됐으며, 업무계획에 대한 부서장 보고와 함께 올해 군정 추진방향과 역점시책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2020년은 민선7기 3년차 도래에 따른 군민의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는 시기로 △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 △명품 문화관광 도시 조성 △군민 모두가 행복한 맞춤형 복지환경 조성 △경쟁력 있고 살기 좋은 농촌 건설 △정주여건 개선과 미래성장 동력 확보로 지역 균형발전 가속화 △더 낮은 자세로 섬김 행정과 적극행정 강화 등 6대 역점분야를 내실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응봉·오가면 일원 예산제2일반산업단지 조성과 충남도와 정책협약을 맺은 간양지구 예산바이오 융복합 허브단지 조성, 조곡· 관작지구 등 동부지역 신규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사 신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서해안 내포철도 등 대규모 광역교통망 구축사업과 내포혁신도시 지정 및 공공기관 유치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더불어 군민을 위한 작은 것 하나하나를 세심하게 살피는 섬김행정과 현장행정을 더욱 강화해 친절마인드와 행정서비스를 더욱 높여나갈 방침이다.

 또한, 올해 4월 개관 예정인 내포보부상촌과 예당호 음악분수대라는 새로운 관광콘텐츠를 국내 최장 예당호 출렁다리 등 기존 관광지와 연계해 예당호 권역과 덕산온천 권역을 양 축으로 하는 전국적인 관광도시로 한 단계 도약할 계획으로 70세 이상 노인목욕비 이미용까지 확대 지원, 만75세 이상 어르신 버스 이용요금 지원, 경로당 배상책임보험비 지원, 치매검진 및 치료비 지원 등 어르신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 안정 분야, 고등학생 신입생 교복구입비 지원, 고등학교 무상급식 확대, 청소년 전용카페 조성, 장난감 무료대여, 지역인재 양성 우수교육 환경 조성사업 등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 확대와 국민체육센터건립, 야구장, 축구장, 그라운드골프장 등 군민의 체력증진 및 여가선용을 위한 문화체육시설도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2단계 균형발전사업, 생활SOC사업, 권역별 도시재생사업, 지역 대표축제와 관광자원 연계, 내포신도시 주변지역 공공주택 확충 및 공공기관 유치 등을 통해 내포신도시와 원도심이 함께 균형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황선봉 군수는 “2020년은 우리 예산군이 충남의 중심도시로서 산업형 관광도시를 완성해 나가는 매우 중요한 해로써 미래 새로운 백년을 준비해 나가는 방향을 제시하고 미래지향적으로 추진해야할 대규모 사업과 더불어 변화하는 정부정책에 부합하고 지역에 적합한 신규 사업을 발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좀 더 적극적인 업무추진 자세를 가지고 모든 업무는 군민행복과 지역발전이라는 최상의 목표를 향해 군민의 여망과 기대에 부응하는 참신한 시책을 발굴하는데 더욱 힘써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황 군수는 “국·도비 확보와 공모사업 선정에 무엇보다 군정을 집중해 직원 모두가 합심해 열정적으로 일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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