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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먹거리 학부모가 지킨다!”[인터뷰] 서산시 학부모 건강 먹거리 지킴이단 심주호 단장
방관식 기자  |  afgm5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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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2.13  11:2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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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주호 단장은 단원들의 전문성을 강화해 가공식품에 대해서도 좀 더 철저하게 모니터링하고 싶다는 바람을 말했다.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살아가면서 먹는 것만큼 중요한 것도 드물다. 우리 아이들의 입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서산시 학부모 건강 먹거리 지킴이단(단장 심주호·이하 먹거리 지킴이단)은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깨끗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학부모들의 모임이다.
결성 3년째를 맞은 먹거리 지킴이단은 학교급식 전반에 대한 정책 제언과 모니터링, 평가, 식생활교육, 만족도 조사 등 활발한 활동을 통해 서산시학교급식지원센터의 중추적인 한축으로 성장했다. 11일 심주호 단장을 만나 학교급식과 관련해 대화를 나눴다.

먹거리 지킴이단은 어떤 단체인지 설명을 부탁한다?
아이들이 먹는 식재료의 안전성을 학부모가 직접 챙기기 위해 결성한 학부모 조직으로 서산시학교급식센터 소속이다. 주요 임무는 학교급식과 관련한 총괄적인 사항으로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과 도 학교급식 정책에 관한 모니터링 및 평가, 안전성 현장 확인 등 농산물 생산현장 체험활동, 농산물 생산조직이나 유통업체에 대한 모니터링 등 아이들이 먹는 것과 관련한 대부분의 것을 관여한다고 보면 된다. 현재 20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다.

   
서산시 학부모 건강 먹거리 지킴이단원들이 친환경 농산물을 재배하는 서산출하회 소분시설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학부모로서 현장에서 직접 체험한 학교급식에 대해 평가한다면?
현재 서산시의 경우 학교급식에 납품되는 농산물은 60% 정도가 친환경농산물이고, 일반 농산물도 고품질을 자랑한다. 농산물 부문은 안심할 수준에 도달했다고 보는 반면 가공품의 경우는 아직도 많은 손길이 필요한 실정이다. 학교급식에 들어오는 제품이 너무 다양하다보니 일일이 관리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 가공식품에 각종 식품첨가물이 첨가돼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교육당국과 서산시, 학부모들이 심각하게 고민해야할 문제다.

다양한 활동을 벌이면서 겪는 애로사항도 많을 듯한데?
학교급식은 단순히 한 끼를 잘 먹었다는 수준이 아닌 부모세대의 식생활 문화와 교감하고, 건강에 대해 생각하는 교육급식이 이뤄져야한다. 그런데 현장에서는 이런 이상과 아이들의 선호도간에 갈등이 종종 일어난다. 엄마들의 입맛에는 맞지만 아이들의 입맛에는 영 아닌 경우가 발생하는 것이다. 실례로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전통장류를 학교급식에 도입했는데 맛이 제 각각이고, 인스턴트에 길들여진 아이들의 입맛 때문에 일반장과 혼합해서 사용하고 있다.
앞으로 지속적인 건강교육과 노력을 통해 개선해야할 부분이다.

   
충남도의 전통장류 체험 활동에 참가한 서산시 학부모 건강 먹거리 지킴이단원들.

2020년도 새로운 계획이 있다면?
앞서 이야기 했듯 가공식품(냉동식품)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생각이다. 이를 위해서는 단원들의 전문성이 필요한 만큼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과 선진지 견학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학교급식과 관련한 유일한 지자체 관련 단체임에도 예산지원이 전무하다시피 했다. 내년에 공모사업형식으로 운영비를 확보하게 되면 먹거리 지킴이단 활동력 강화에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 그리고 학교 영양소위와 모니터링단처럼 학교급식 관련 조직을 총괄하는 조직을 만들어 학부모 식생활 교육을 하는 등 활동력을 강화하고 싶다.

단원과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각종 활동에 늘 동참해주는 단원들에게 항상 감사드린다. 결성한지 3년이 지난 만큼 한 단계 성장할 시점이 됐다. 이를 위해서 지금보다 더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 아이들을 올바르게 키우기 위해서는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필요한데 먹거리 지킴이단은 학교급식 분야에서 만큼은 서산시가 최고의 지자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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