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개관…1인 미디어시대 선도 '기대'
시민 미디어교육·방송제작시설 무료 제공

▲ 청주시청 전경./김대균 기자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청주시가 5일 1인 미디어시대에 발맞춰 '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 설립·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한범덕 청주시장,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신태섭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 등 3개 기관과 '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 설립·운영에 관한 업무협약' 체결로 사업 추진에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청주시와 방송통신위원회, 충북도는 충북시청자미디어 센터의 설립에 필요 부지 제공과 운영 지원, 방통위는 센터 내 시설·장비 구축, 시청자미디어재단은 센터 운영 및 관리를 맡아 협력하기로 했다.

‘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는 시민들이 방송프로그램 제작하도록 교육하고 방송시설과 장비를 대여하는 곳이며 총 122억원의 예산을 들여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 문화제조창 5층에 연면적 2천716㎡ 규모에 내년 3월 개관 예정이다.

신청자미디어세터는 1인 방송 제작실, 보이는 라디오 스튜디오 등 방송 제작 시설과 가상현실(VR) 및 드론을 활용한 영상 제작교육 등 최신 영상미디어에 맞춰진 시설이 운영된다.

센터는 전 연령을 대상으로 미디어와 관련된 체험·교육·제작·참여까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시청자미디어센터는 지난 2005년부터 조성되기 시작해 전국 8개 시·도에 건립됐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시민들의 미디어에 대한 접근성 제고와 미디어 활용능력 증진, 미디어를 통한 소통이 한층 촉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주가 미디어 허브 중추 도시로서 미디어콘텐츠 활성화와 미디어산업 증진에 파급효과를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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