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교통 사망자 31명…전년比 34명 줄어
사고 우려지역 60여곳 교통안전시설 개선

▲ 청주시가 교통사고 줄이기 시책 추진으로 감소율 52.3%에 도내 1위를 기록했다./김대균 기자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 청주시가 교통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한 각종 시책에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시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까지 청주지역 교통사고 사망자는 31명으로 전년 대비 65명에 비해 34명 감소했다고 밝혔다.

교통사고 감소율 52.3%는 도내 1위며, 전국 50만명 이상 지자체에서도 가장 높은 비율의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시는 올해 교통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교통사고예방 활동 및 정책발굴을 위한 교통안전실무 협의회를 3차례 열고, 보행환경 및 5030협의회를 6차례 열렸다.

또 120억원을 들여 오송 쌍청회전교차로 등 사고 우려지역 60여개 지점의 교통안전시설을 개선했다.

오는 2020년에는 교통사고 예방사업으로 ▶교통사고 잦은 곳 9곳 ▶회전교차로 2곳 ▶어린이보호구역 6곳 ▶노인보호구역 8곳 ▶안전한 보행환경조성 1곳 ▶교차로 개선 등 주요 6개 분야 50여개 지점에 108억원을 투입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충북지방경찰청 등 관계 기관과 긴밀한 협업으로 교통사고 줄이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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