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앱 IC 충전식 선불카드…상품 구매 편리성 확대
30% 소득공제…최대 10% 인센티브 선착순 6천여 명 지급

▲ 청주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화페 '청주페이'가 다음 달 17일 충북도 내 첫 출시한다./청주시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청주시가 다음 달 17일에 청주사랑 상품권인 ‘청주페이’를 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청주페이는 지역 내 소비촉진으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청주 지역에만 사용 가능한 청주사랑 상품권이다.

지역화페로 모바일 앱 기반의 IC 충전식 선불카드 형태로 발행돼 신용카드 사용이 가능한 어느 곳이든지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카드형으로 제작된 것은 충북도 내에서 청주시가 처음 출시했다.

시는 올해 100억을 발행할 목표를 갖고 있다.

기존 BC카드 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별도 가맹계약 없이도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단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유흥업소, 사행업소, 상품권판매소 등 일부 점포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사용자 혜택으로는 1인 월 50만원, 연 500만 원 한도 내에서 사용금액의 6%를 추가로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법인과 단체는 한도 제한 없이 구매가 가능하지만 인센티브 제공을 받지 못한다.

도내 처음 발행 기념으로 선착순 6천여 명에게는 10%의 인센티브를 지급하게 된다.

또 연말 정산 시 30%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청주페이는 거주 지역에 상관없이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구입할 수 있다.

카드는 스마트 폰을 통한 청주페이 앱이나 농협, 신협 등 판매대행점 30곳,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구매 할 수 있다.

카드충전은 출시일부터 청주페이 앱과 판매대행점에서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청주페이 이용 활성화로 지역 경제가 살아나고, 소상공인들의 경쟁력이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