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3일까지 유입학생 통학여건 개선 추진
"청주 학생수 꾸준히 감소 반면 신도시 신설要“

▲ 충북도교육청이 청주 서현2초·솔밭2초 이전 희망자 자율공모를 다음달 13일까지 접수해 유입학생과 통학여건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김대균 기자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청주교육지원청이 오는 2023년 신설 추진 중인 가칭 서현2초와 솔밭2초 이전 희망교를 다음 달 13일까지 자율공모를 한다.

총 사업비 519억2천만 원이 들이는 가칭 서현2초등학교는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홍골·서현·서부지구 개발에 따른 유입학생의 통학여건 개선을 위해 추진된다.

가칭 솔밭2초등학교는 총 사업비 612억4천만원을 투입해 복대동 솔밭초등학교의 학생 과대·과밀해소와 대농지구 추가 개발에 따른 유입학생 배치를 위해 설립 추진중이다.

이번 공모는 청주지역 초등학생 수가 꾸준히 감소하는 반면 도시개발에 따른 신설학교 설립 수요에 따라 원도심 학교를 이전 배치해 청주시 학교교육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이다.

공모 대상학교는 학생배치계획상 2025년 기준 24학급 이하 청주지역 모든 초등학교 62개교가 해당된다.

이종수 충북도교육청 행정과장은 "학교에선 중장기 학생배치계획, 학교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교직원, 학부모, 학교운영위원회 등 구성원과 충분히 논의해 공모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며 "청주교육지원청에선 공모기간 중 학교에서 요청 시 '찾아가는 설명회'를 실시하고, 신청학교 중 대상학교 선정 후 교육지원청 지원단을 구성해 설명회·간담회 등 업무를 지원한 뒤 전체 학부모 설문투표를 통해 이전 재배치 학교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충북도교육청은 이전재배치교에 40억~60억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학부모 및 수요자 중심의 학생 중점지원,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학교 자율성을 부여할 방침이다.

교직원 전보 및 승진가점 등 인사 상 우대도 한다. 또 학생 수에 따라 향후 5년간 추가 운영비와 특별프로그램 지원 등 5년간 20억~30억원의 추가 예산도 지원된다.

이와 함께 학생통학, 교육환경 개선비로 30억~40억원 이내의 예산지원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이명숙 청주교육지원청 행정과장은 "신설학교를 대체할 이전배치학교는 교육수요자 의견을 우선 반영한 업무추진으로 이해관계자와의 갈등을 최소화 하고 학부모, 학생, 교직원에 대한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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