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개관기념식 시상…11편 선정

▲ 대상 수상작 이상원 씨 작품 '새로움'/청주새활용시민센터 제공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청주새활용시민센터는 제1회 '다채로움' 업사이클작품 공모전에서 대상에 이상원 씨 등 11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달 10일 시작으로 쓰지 않거나 버려지는 물건 및 자원을 소재로 활용해 만든 가구, 생활소품, 장식품, 패션·잡화 등 일상에서 사용 가능한 작품 총 61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대상 수상자 이 씨는 '새로움' 작품으로 폐파레트와 폐자동차 부품을 소재로 만든 사무용책상과 의자세트로 업사이클 작품이 일상생활에 어울리도록 디자인해 높은 평을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윤영기씨의 ‘폐허에서 숨결이 흐르다'가 선정됐으며 숟가락, 오토바이 부속품 등의 오브제를 활용한 조형물이다.

이밖에도 우수상에는 정지영씨의 ‘미니어처 책가도’, 신수정씨의 ‘파이프 두드리’, 이진섭씨의 ‘리펠레 여행 가방’, 장려상에는 요정나라(이현실), 미니와인장(이시윤), 맥주병을 활용한 디자인 유리컵(이충연), 폐목재 예술의 향연(업싸이클 창작기술 협동조합), Upcycle Light Stand(권선희) 5개 작품이 선정됐다.

비닐봉투의 활용이 돋보인 임정은씨의 ‘폐비닐봉투가 꽃으로 피어나다’가 특별상을 받게 됐다.

수상작 중 창의적인 아이디어 활용이 가능한 작품에는 청주새활용시민센터의 새활용창업지원 프로그램과 연계, 해당 작가와 향후 상품화에 대한 추가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 출품작들은 청주새활용시민센터 특별전시관에서 올해 말까지 무료 전시 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13일 오후 2시 청주새활용시민센터 개관기념식에서 진행된다.

공모기관인 청주새활용시민센터는 자원순환사회 실현을 위한 시민문화 확산, 새활용(업사이클) 활성화, 자원의 재생과 공유를 위한 청주시 종합 전담기관으로 (사)풀꿈환경재단에서 위탁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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