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도·행정 관행 개선에 공공성 강화, 지역밀착사업 확대 등 성과

▲ 박상언 청주시문화재단 사무총장이 취임 1년을 맞아 앞으로 '발로 뛰는 행정'을 변함없는 기본으로 삼아 현장이 요구하는 'WANTS 사업'과 정책적으로 필요한 'NEEDS 사업'을 조화롭게 구성해 약속을 완수하겠다고 말했다./청주문화재단 제공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문화도시 청주라서 행복한 365일을 보냈습니다"

취임 1년을 맞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박상언 사무총장이 85만 청주시민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 총장은 지난해 11월 취임 후 내부적으로 제도 및 행정 관행에 대한 개선으로 공공성을 강화하고 '지역문화산업 육성'과 '지역문화예술 진흥'에 부응을 위해 문화산업분야를 보완해 조직을 개편으로 제2의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해 12월 문화도시 예비도시로 청주가 선정된 후 예비문화사업으로 문화거버넌스 조직으로 첫발을 내 딛어 시민이 먼저 문화도시 예비사업에 참여해 스스로 기획하고 실현해갈 수 있도록 협력하고 서포트하는 것에 노력해왔다.

또 지역 문화예술단체 및 문화산업관련 기관들과 업무협약 체결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했다.

이에 지난 9월부터는 지역의 문화예술계와 ‘청주 문화감성 톡톡(Talk Talk)’을 구성해 정기 모임을 가지며 청주만의 문화예술 정체성 확립과 위상제고 및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재단 설립 19년 만에 처음으로 자체 중장기 전략 시스템을 구축해 '문화로 함께 웃는 청주' 비전 아래 ▶시민이 주도하는 ‘기록문화 창의도시’ ▶공예를 기반으로 한 ‘글로컬 문화제조창’ ▶지속가능한 ‘콘텐츠 융복합기지’ ▶공감을 최우선하는 ‘열린 감성문화재단’을 4대 전략목표로 삼고 16대 전략과제를 설정해 역동적인 추진을 하고 있다.

청주시민 모두를 위한 감성문화재단을 추구하며 '북카페’, ‘문화파출소’,‘동부창고’ 등을 거점공간으로 삼아 지역밀착형 사업을 확대하고, 충북콘텐츠코리아랩과 충북글로벌게임센터를 전초기지로 지역 문화콘텐츠 창작자를 육성하고 토종 게임기업들의 성장을 돕는 등 가시적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두 차례 진행한 10만명에 가까운 누적관람객을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온 ‘청주문화재야행’과 동아시아 삼국의 문화원형에 대한 새로운 접근으로 꾸준한 호응을 얻은 ‘젓가락페스티벌’, 지난 10월 8일 개막이후 국내외 관람객의 고른 호평을 얻으며 글로벌 공예축제로 순항 중인 올해 최고 현안사업인‘청주공예비엔날레’까지 연달아 진행해온 행사들이 시민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건, 진정성을 갖고 지역 문화예술계와 끊임없이 소통해 온 결과물이다.

박 총장은 "행복한 시간은 짧게 느껴진다고 벌써 이렇게 1년의 시간이 흘렀는지도 몰랐다"며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하게 그러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재기발랄함으로 무장하고 열심히 일하는 재단의 모든 구성원들, 무엇보다 법정 문화도시 지정에 앞서 이미 문화도시 시민인 85만 청주시민 덕분에 신나게 일하고 흥미진진하게 보내온 365일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1년은 '발로 뛰는 행정'을 변함없는 기본으로 삼아 현장이 요구하는 'WANTS 사업'과 정책적으로 필요한 'NEEDS 사업'을 조화롭게 구성해 약속을 완수하겠다"며 "문화로 함께 웃는 청주를 위해 신발끈을 더욱 꽉 묶고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