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시 신봉동 한 아파트 4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80대 할머니가 구조되고 있다./김대균 기자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오후 2시7분경 충북 청주시 흥덕구 신봉동의 10층 아파트 4층에서 불이 났다.

순식간에 번진 불로 집에 있던 A씨(87‧여)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주민 수십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한 시민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당국은 60여 명의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신고한 시민에 따르면 4층 불이 베란다 창문을 타고 번진 불은 5층 거실과 방 2곳을 태우고 또 다시 6층으로 올라온 불씨는 방1곳을 태우며 재산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당시 아파트 주거 주민들이 대피를 하려고 했으나 옥상이 없어 베란다 창문을 열고 상황을 지켜봤다고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작업이 마무리되면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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