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속리산 잔디공원서

▲ 민속 발전 계승을 위해 15일 보은군 속리산 잔디공원에서 충북민속예술축제의 막이 오르는 북을 치고 있다./충북도 제공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제25회 충북민속예술축제 및 제12회 충북청소년민속예술제'가 열렸다.

15일 보은군 속리산 잔디공원 열린 이번 행사는 충북도가 주최하고 보은군과 보은문화원이 주관해 도내 11개 시‧군 민속예술팀이 일반부와 청소년부로 나눠 참가했다.

지역과 학교의 명예를 걸고 경연을 선보이며 우리 고유의 전통민속 공연의 신명나는 멋과 흥을 아낌없이 보여줬다.

15일 식전공연과 시·군 민속예술팀 입장식을 시작으로 충북 지역 전통민속예술의 보존과 전승을 위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는 13개 민속예술팀이 참가해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쳤다.

지난해 충북민속예술축제 우승팀인 충주시 중원민속보존회는 모시래들소리를 시연했다.

농악, 민속무용, 민속극 등 우리 지역 고유의 전통예술을 발굴하고 보존‧전승하기 위해 매년 시‧군을 순회하며 개최하고 있다.

청소년들에게는 우리 민족의 뿌리를 일깨워주는 교육이 기회이자, 어르신들에게는 화합의 놀이마당으로 승화되어 흥겨운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이번 경연에서 대상에 선정된 팀은 내년에 개최되는 제61회 한국민속예술축제 및 제27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에 각각 우리 도 대표로 참가할 자격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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