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세환·한기홍 후보 도전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60여년의 역사를 가진 서산문화원에서 경선을 통한 첫 원장이 탄생할 전망이다.
서산문화원에 따르면 지난 7~8일 진행된 문화원장 선거 후보 등록에서 편세환(81) 서산문화원 부원장과 한기홍(54·향토사학가) 전 서산문화원 사무국장이 등록했다.
서산문화원은 지난 1957년 안상혁 초대원장부터 줄곧 추대를 통해 단독후보가 문화원장에 취임했으나 이번에는 그 역사가 깨지게 돼 투표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두 후보는 대의원 78명을 대상으로 선거날인 오는 15일 전일까지 선거운동을 벌인다.
신임 문화원장은 다음달 11일 취임하며 임기는 4년이다.(2번연임 가능)
지역 문화계 인사 A씨는 “단일 후보 추대가 아닌 경선을 통해 서산문화원장을 뽑게 된 것이 무척이나 의미 있는 일로 느껴진다”면서 “신임 문화원장은 시대의 흐름에 맞게 지역의 문화를 한 단계 향상시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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