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당진시가 아이들이 아빠를 공개적으로 자랑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시에 따르면 육아에 참여하는 당찬 당진 아빠들을 응원하고 일·생활 균형과 가족친화적인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오는 10월 27일 오후 2시 당진시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우리아빠 자랑대회’를 개최한다.

  당진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번 대회는 이달 27일까지 아빠를 자랑하는 글과 영상을 접수해 사전심사를 거쳐 본선에 오를 20명을 선발한다.

  아빠 자랑 거리는 제한이 없다. 재미있는 아빠, 요리 잘하는 아빠, 장난감을 잘 만드는 아빠, 함께 잘 노는 아빠 등 아빠를 자랑할 수 있는 모든 내용이 주제다.

  참여를 희망할 경우 시청 홈페이지 소식·행사안내 게시판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3분 이내 분량의 아빠자랑 글 또는 영상과 함께 담당자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대상 수상자 30만 원을 비롯해 본선 입상자 전원에게는 소정의 시상품이 전달되며, 본 행사 당일에는 아빠 자랑대회 외에도 온가족 반려식물 심기 등 부대행사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당진시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당진시청 인구정책팀(☎041-350-3096)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본 심사는 현장투표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으로, 현장투표단도 내달 11일까지 청소년 25명, 일반 25명 총 50명을 모집한다”며 “아빠를 사랑하는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해 가족친화적인 도시 당진을 만드는데 함께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