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15시간만에 확인

▲ 청주시 가경천에서 지난 5일 급류에 휩쓸려간 남학생을 수색하고 있다./ 김대균 기자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천에서 지난 5일 실종됐던 10대 남학생이 15시간 만에 안타깝게 숨진 채 발견됐다.

청주서부소방서와 청주시 등에 따르면 6일 오전 8시50분께 흥덕구 가경천 인근에서 숨져있는 A군(16)이 수색대에 의해 발견됐다.

A군은 전날 오후 5시26분쯤 가경천 인근에서 급류에 휩쓸렸다고 신고돼 경찰과 소방당국은 100여명의 수색대를 투입해 이날 자정쯤 까지 수색을 벌였다.

6일 오전 6시부터 헬기와 드론, 특수수색대까지 동원해 다시 수색을 재개했으며 실종지에서 멀리 떨어진 지점에서 A군을 발견하고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에 감식반을 파견하는 등 사고 원인을 분석 중이다.

한편 전날 청주지역에는 오후 5시를 전후해 2시간 동안 49.8mm의 폭우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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