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g 세척 건고추 1만3천원...꼭지 제거 1만5천원

▲ 지난해 괴산고추축제에 많은 인파가 몰려 인기를 실감케 했다./괴산군 제공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 괴산군에서 29일부터 열리는 괴산고추축제에서 판매될 건고추 가격이 결정됐다.

괴산고추생산자협의회는 지난 21일 괴산군청 2층 회의실에서 협의회 임원, 읍·면지회장 등 40여 명이 회의를 열고 올해 괴산고추축제 때 판매할 건고추 가격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결정가격은 600g 기준 세척 건고추는 1만3천원에, 꼭지를 제거한 세척 건고추는 1만5천원에 판매된다.

괴산고추생산자협의회는 고추품질 검사단을 구성, 품질검사를 강화해 양질의 고추가 행사장에 제공을 위해 품질보증서와 함께 품질보증마크를 별도 부착해 판매할 예정이다.

또 괴산고추축제 현장을 찾은 소비자가 고추 구입에 불편함이 없도록 양질의 건고추 물량을 1만포(6kg/포) 이상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종의 회장은 "도시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도록 이번 괴산고추축제 때 거래되는 모든 건고추에 대해 세척정도, 품질 등을 자체적으로 엄선한 최고의 고추만을 축제장에서 판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축제기간에 행사장 밖에서 판매되는 것은 타 지역에서 생산된 고추일 가능성이 큰 만큼 반드시 행사장 내 고추직판장에서 양질의 괴산청결고추 구매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올해 괴산고추축제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4이간 괴산군청 앞 광장 일원에서 성대한 막이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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