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한범덕 청주시장이 12일 오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혜숙 위원장을 만나 청주시 특례시 지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 시장은 지역구 국회의원인 변재일(청주 청원) 의원과 함께 전 위원장을 만나 2014년 7월 헌정사상 최초로 주민자율통합을 이뤄내고도 오히려 도·농복합시로 인정을 받지 못해 특례시 지정이 어려운 현실을 설명했다.

이런 연유로 변 의원이 2016년 발의한 '충북도 통합 청주시 설치 지원특례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조속한 국회통과를 요청했다.

변 의원도 한 시장을 거들어 "청주시의 전문적인 도·농복합 행정을 살리기 위해서라도 특례시 지정이 필수"라며 "도·농복합시 인정 또한 중요한 현안인 만큼 특례시 지정법안과 함께 두 가지 법안이 반드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위원장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공감 한다"며 "심도 있게 논의 하겠다"고 화답했다.

청주시는 앞으로 특례시 지정을 위해 국회의원들을 지속적으로 설득해 나갈 예정이다.

이는 청주시가 도농복합도시임에도 일반시로 분류돼 많은 제약을 받고 있어서 관련법안 통과가 중요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