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교육지원청 백옥희 교육장 내정자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전국 최초로 특수교육 전공자 출신 교육장이 탄생해 화제다.
주인공은 오는 9월 1일자 공주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임명된 백옥희 내정자<사진>.
대구대학교 특수교육과를 졸업한 백 내정자는 공주대학교대학원에서 교육학 석사를 취득한 후 충남교육청 초등교육과와 학교정책과에서 장학사로 근무했다.
이후 학교정책과 장학관, 유아특수복지과 과장 등을 역임했으며 공주정명학교 교감과 고덕중, 공주정명학교 교장을 거쳐 이번 충남도교육청 인사에서 공주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임명됐다.
충남도교육청에 따르면 기존에는 비전공자가 특수교육업무를 담당하다 교육장으로 임명된 사례만 있었으며 특수교육 전공자 출신으로 학교에서 특수교육을 담당한 교육자가 교육장으로 발탁된 것은 백 내정자가 전국 최초다.
장애 학생들을 위한 특수학교인 공주정명학교에서 교감과 교장을 역임 하는 등 특수교육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백 내정자의 교육장 임명은 장애학생들의 실제적인 교육여건 개선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교육계는 평가하고 있다.
한편 충남도교육청은 이번 인사에서 6개 교육지원청 중 4곳에 여성교육장을 임명하는 등 여성기관장을 대거 발탁했다.
이와 관련해 김지철 교육감은 8일 “이번 인사는 전문적 역량을 갖춘 여성 교육장 대거 발탁과 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한 교원을 우대했다”며 “충남혁신교육 2기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고, 학생의 행복을 위한 학교 현장의 변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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