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킨푸드 등 3개 업체 투자유치…산업도시 급부상

▲ 괴산군은 22일 경기도 광주시에 소재한 ㈜킨푸드와 괴산대제산업단지 투자유치 협약으로 손을 맞잡았다./괴산군 제공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 괴산대제산업단지가 22일 업체 투자유치로 100% 분양을 코앞에 두고 있어 산업도시로 면모를 갖추고 있다.

괴산군과 충북도는 이날 경기도 광주시에 소재한 식품 소스류 생산업체인 ㈜킨푸드 등 3개 업체와 투자협약을 했다.

협약으로 ㈜킨푸드 등 3개 업체는 2023년까지 괴산대제산업단지 내 8만8천531㎡부지에 268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건립, 100여 명의 고용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군에 따르면 2015년 11월 첫 분양을 시작한 괴산대제산업단지는 이번 ㈜킨푸드 등과의 투자협약 체결로 분양률 96.2%를 달성했다.

괴산대제산단 내 남은 2개 필지는 현재 몇 개 업체와 상담 중인 만큼 올 하반기 내 100% 분양이 가능할 것이라는 게 괴산군의 설명이다.

현재 괴산대제산업단지에 들어오기로 한 30개 업체 가운데 15개 기업이 이미 가동 중이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협약을 맺은 ㈜킨푸드 등 3개 업체의 괴산대제산업단지 입주를 환영한다"며 "투자기업이 활동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분양계약을 체결한 기업체들이 단지 내 속속 입주하면서 관내 일자리 창출과 고용인력 유입으로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고 있어 현재 조성 중인 괴산첨단산업단지 내 우량기업 유치를 위해 올 하반기 투자유치 홍보활동에도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괴산읍 대덕리와 제월리 일원 84만9천390㎡ 규모로 조성된 괴산대제산업단지는 이차영 군수 취임 후 1년 만에 100% 분양을 눈앞에 두고 있다.

군은 괴산대제산업단지 100% 분양을 계기로 올해 하반기부터 분양홍보에 들어가는 괴산첨단산업단지 투자유치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괴산대제산단 및 괴산첨단산업단지와 연계해 신규 산업단지를 새롭게 조성하고 지역별로 기업 맞춤형 소규모 산업단지를 조성해 괴산의 미래를 여는 신성장 동력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한편 괴산첨단산단은 괴산군 청안면 청용리·조천리 일원 46만5천148㎡ 규모로 현재 47%의 공정률을 보이며 내년에 완공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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