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시는 12일 대한민국 정부와 유네스코가 프랑스 파리에서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설립에 관한 협정을 맺었다. / 청주시 제공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 청주시에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ICDH)가 설립된다.

청주시는 12일 대한민국 정부(유네스코 한국대표부대사 이병현)와 유네스코(사무총장 오드리 아줄레)가 프랑스 파리에서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설립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된 협정에는 대한민국 정부와 유네스코의 세계기록유산 보존을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센터의 이사회는 청주시 대표 1명을 포함한 10명 이하의 이사로 구성하고 센터의 운영은 정부의 재정·행정·기술지원 하에 청주시가 건축 및 시설유지를 맡는다.

국제기록유산센터는 ▶기록유산의 보존 및 접근 정책연구 및 개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수행 ▶세계기록유산사업·성과 홍보 ▶세계기록유산사업 지원 등을 담당하게 된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정부 간 협정체결로 센터건립을 위한 근거가 마련됐다"며 "국가기록원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본격적인 센터 운영을 위한 차질 없는 준비로 우리시가 세계 기록문화를 선도하는 중추적인 도시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건물은 직지특구내 운천동 875번지 주변 4필지에 오는 2020년 말 준공을 목표로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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