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농촌분야 투자…전년比 6.96% 증가
2022년까지 청년창업농 120명 육성 지원

▲ 청주시청 전경./ 김대균 기자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청주시가 농업농촌 분야를 미래 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1일 청주시에 따르면 올해 농업농촌분야 예산은 전년대비 6.96% 증가한 1천264억 6천600만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농업생산기반시설 확충, 농촌지역 정주여건 개선, 친환경농업육성, 농산물 생산‧유통 경쟁력 강화, 농산물 브랜드육성, 해외시장개척, 친환경급식, 가축질병예방, 미래농업 스마트팜 확산, 도시농업 활성화 등을 지원한다.

# 안심하고 먹는 농식품 생산과 소비확산

소비자의 건강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안전한 농산물 선호에 따라 친환경농업 생산기반 확충하기 위해 64억1천만을 지원해 친환경인증 재배면적을 기존 903㏊에서 943㏊로 확대한다.

주요사업은 ▶친환경 농업지구 조성 사업 20억 원 ▶유기질비료 지원 사업 23억 원 ▶남이 현도 지역특화작목 고구마, 마늘, 감자 신규 재배단지 조성 3억7천만 원 등이다.

또 생산에서 부터 유통 소비에 이르기 까지 체계적 관리를 위한 GAP (Good Agricultural Practices) 인증면적도 2천140㏊에서 2천24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 안정적인 농산물 판매시장 확보, 유통경쟁력 강화

농산물 가격 불안정으로 농업인의 소득 불안과 소비처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유통기능을 강화한다.

산지유통시설 인프라 구축에 16억8천500만 원을 들여 현재 64%의 산지 저장율을 67%까지 끌어 올려 농산물의 출하시기 수급 조절을 통한 시장 경쟁력을 향상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직거래를 통한 농가소득을 보다 많은 참여농가가 누릴 수 있도록 현재 862개 농가에서 1천70개 농가까지 208개 농가를 추가로 육성하고 있다.

지난해는 오창 미래지테마공원에서 전국 최초로 1도 1대표 광역직거래장터를 개장해 8억3천만 원의 매출 성과를 달성했다.

시는 농산물 유통의 중심거점인 현 청주시 농수산물도매시장의 이전 및 시설현대화를 2025년까지 추진해 유통물량을 9만6천385t에서 11만4천862t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 청주시 농촌친환경도시 1년 성과표 / 청주시 제공

# 자연재해, 가축질병에서 자유로운 농업환경 조성·반려동물 놀이터 신설

농업환경의 불안정성 증가에 대응해 안정적인 식량생산과 재해예방을 위한 대책을 추진한다.

오는 2022년까지 가뭄상습 7개 지구 중심의 단계적 준공을 목표로 812억 원을 투입해 저수지 2개소, 도수터널 1개소, 용수간선 구조물화 1개소, 지표수보강 3개소의 농업용수 공급시설 개발을 지속한다.

올해는 시설원예 스마트 온실 시스템 20개소와 스마트 축사 시스템 8개소를 구축하기 위해 20억7천만 원을 지원하고 2022년까지 스마트 온실 100개소, 스마트 축사를 20개소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다.

# 농촌 희망 청년농업인 육성

청년농업인들이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홍보가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에 안정적으로 영농에 정착할 수 있도록 최대 3년간 월 80만 원에서 100만 원을, 농작업에 필요한 농기계 구입비도 1인당 최대 25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후계농 육성자금은 농가당 최대 3억 원을 금리 2%, 3년 거치 7년 상환조건으로 융자 지원도 하고, 앞으로 2022년까지 청년창업농 120명, 후계농업경영인 180명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흥덕구 문암생태공원 4천600㎡ 규모에 2억 9천만 원을 들여 반려동물 놀이터를 오는 10월까지 준공해 11월에는 본격적인 문을 연다.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지원단지 운영

지난 5월부터 상당구 지북동 일원에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지원단지(5만5천445.3㎡ 규모)를 개장 운영하고 있다.

신규사업인 복합지원단지는 지난 4년간 총사업비 180억원을 들여 조성해 유기농 관련 생산·유통·소비·체험·관광을 연계한 복합서비스를 지원하는 테마공원으로 조성하고 있다.

# 도시민과 함께하는 도시농업 활성화

도·농이 함께하는 행복한 도시농업 기반조성을 위해 제8회 대한민국도시농업박람회, 청주농업인대학 운영, 생명농업관 조성, 도시텃밭 운영, 도시소비자 직거래장터 운영 등 중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 제8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도시공업박람회는 도농상생·미래농업의 방향 제시로 21만 명의 관림객이 방문하는 성과를 거두며 농업 환경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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