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차영 괴산군수가 민선 7기 1년 성과를 발표하며 화합과 소통을 이뤄낸 군민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있다./괴산군 제공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지난 1년은 각종 현안 해결과 함께 소통과 화합을 통한 지역공동체 실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시간이었다"

이차영 충북 괴산군수가 민선 7기 출범 1년을 맞아 취임 1년 성과 발표와 함께 미래비젼을 제시했다.

이 군수는 26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지난 1년 동안 4만여 괴산군민들이 아낌없는 성원에 힘입어 성장했다"며 "군민들이 한 마음으로 결집하면서 민선 7기 괴산군이 발전할 수 있다는 군민의지를 확인하고, 그 가능성을 보여준 시간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군민과 소통·통합 기반 마련

이 군수는 군민의 소통과 통합 기반을 마련한 것을 지난 1년의 첫 번째 성과로 손꼽았다.

이 군수는 "4만여 괴산군민의 참여와 결집으로 괴산사랑운동을 전개해 지역을 사랑하는 분위기를 확산하고, 제58회 충북도민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었다"며 "소통과 통합은 신기리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설치 저지를 위해 군민 모두가 하나가 되는 큰 역할도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본격적인 5천억원 예산시대를 열었고, 올해 4천981억원에 달하는 정부예산을 확보하면서 재정 기반을 확대했다"며 "지난 1년간 42건의 공모사업을 따내 967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도 거뒀다"고 설명했다.

또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연말 기준 10년 연속 인구가 증가하는 성적표를 남겼고, 청정 괴산 보존을 위해 문장대 온천개발 백지화, 괴산 광역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준공 등 각종 현안사업을 해결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충북도민체전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 2위를 달성하는 등 성공적인 개최로 위상을 드높였다고 전했다.

▶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 선도

현재 분양률 88%인 대제산업단지는 곧 100% 분양을 눈앞에 두고 있다.

첨단산업단지는 올 하반기부터 본격 분양에 들어가며 유기식품산업단지 내 자연드림파크가 개장되면서 지역경제에 활력이 불기 시작했고, 괴산의 중심도시로서 괴산읍 기능 확충을 위한 구체적인 밑그림도 그려냈다.

이 군수는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업기술센터 조직 강화와 함께 금년 내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를 준공할 계획"이라며 "미래안전식품산업연구센터를 가동하고, 동남아시장을 개척해 농·특산물 판로를 크게 넓히면서 유기농 괴산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산막이옛길과 연계한 산책로 정비 및 수옥정관광지 수변산책로 조성사업과 함께 성불산산림휴양단지 명소화사업에 본격 착수했으며 산림복지단지 조성사업과도 연계하는 힐링괴산 문화관광 기반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는 "군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은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으며 15개 공약사업 중 5개 사업은 이미 완료됐으며 나머지 사업도 분야별 계획에 잘 맞춰 진행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괴산 미래비전 청사진

이차영 군수는 "우선 미래 괴산군정의 철학적 기반이 되는 3대 핵심가치를 풍요, 청정, 힐링에 두고, ‘풍요와 힐링의 행복도시 젊은 괴산’을 미래비전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경제가 선 순환되는 풍요도시 괴산, 쾌적하고 안전한 청정도시 괴산, 삶의 질이 높아지는 힐링도시 괴산 등을 3대 목표로 삼아 2040년 인구 5만의 행복도시 괴산의 미래비전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래비전 2040은 현재 검토 중에 있으며, 금년 내 최종안을 확정해 완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농·축산업의 첨단 스마트화, 청년농부 육성, 농산물안전분석실 설치, 유기농업 공영관리제 도입 등 농업 첨단화 및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두고 군정을 추진하겠다"고 제시했다.

또 "산막이옛길 시즌2, 내수면테마공원 조성, 산림복지단지 및 민자 유치를 통한 체류형 관광시설 조성에도 매진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 군수는 "취임 후 줄곧 강조해 왔듯이 앞으로도 군민 모두의 소통과 화합으로 지속 발전하는 괴산의 미래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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