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포수목원과 협업해 무궁화 인식 개선 추진

▲ 지난 12일 천안 목천초에서 진행된 무궁화 바로알기 교육 모습.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나라꽃 무궁화에 대한 올바른 인식 개선을 위해 도내 23개 학교 3000여 명의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무궁화 바로 알기 교육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희망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나라꽃 무궁화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와 무궁화 그리기, 무궁화 OX퀴즈, 무궁화 옆서 보내기, 무궁화 뱃지 나눠주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천리포수목원과 같이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학생들의 나라사랑교육을 위해 지난 2017년 충남교육청이 수립한 ‘무궁무진 나라꽃 피는 학교만들기’ 3개년 추진계획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것이다.

도교육청은 그동안 무궁화 묘목 4만5000여 주를 보급하는 한편 무궁화 식재․관리 매뉴얼과 무궁화 학생 교육교재를 제작․배포했다. 또한 일선 교육기관의 원활한 무궁화 관리를 위해 ‘무궁화 관리 지도사 과정’을 운영해 111명의 무궁화 전문가를 양성하고, 시범학교 10개교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유홍종 총무과장은 “최근 국민의식조사 결과 무궁화 선호도가 2006년 3위에서 2015년 8위로 매년 하락추세에 있어 체계적인 교육 강화가 필요한 시점에 이번 교육은 매우 의미 있다”며, “교육을 수강한 학생과 교직원이 무궁화 지킴이 역할은 물론 무궁화 홍보대사 역할을 할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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