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미끄럼틀·김득신 캐릭터 조형물 등 안전도 높여

▲ 증평군 송산공원 노후 놀이터를 대형미끄럼틀과  바닥 탄성포장재 교체로 새단장을 마쳤다./증평군 제공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증평군이 노후된 송산공원과 초중어린이공원 2곳을 특색있는 어린이 놀이터로 새단장을 마쳤다.

송산공원에는 5m 높이의 대형미끄럼틀 놀이대와 유아들이 모래놀이 시설, 흔들놀이 기구를 비치하고 아이나 부모들이 쉴 수 있는 인디언 집을 설치했다.

놀이시설 상단에는 군에서 자체 디자인한 김득신캐릭터 조형물을 설치해 ‘책과 놀이가 함께하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이미지를 부각했다.

초중어린이공원에는 조합놀이대와 그물망 통과 기구, 모래놀이 시설이 들어섰다.

두 곳 모두 바닥을 탄성포장재로 교체해 아이들의 부상 위험을 줄이고 다양한 수목을 식재해 미관을 높였다.

민선 5기 홍성열 증평군수의 공약사업 중 하나인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사업으로 지난해 하반기 확보한 재난안전특별교부세 6억 원을 들여 추진된 사업이다.

기존의 획일적인 조합놀이대 설치방식에서 벗어난 특색 있고 창의적인 놀이공간으로 꾸미기 위해 다양한 놀이시설을 검토했다.

또 주민의견조사로 설계 반영 등 주민의 목소리를 담아냈다.

군 관계자는 "도시화로 인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한 실정이다"며 "노후 어린이놀이공간 새롭게 바꿔 정주여건 개선과 인구증가에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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