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7일 자체 평가위원회 구성·평가…예산 절감 기여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한솔동 복합커뮤니티센터 기능보강공사 등 총 5건의 공공건설 사업에 대한 건설기술용역 및 시공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해당업체에 통보했다.

건설기술용역 및 시공평가는 건설기술진흥법에 따라 건설공사의 품질 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실시되며, 계약금액 2억 원 이상의 설계용역과 건설사업관리용역, 총공사비 100억 원 이상의 시공 사업을 대상으로 한다.

실시설계는 해당 건설공사가 착공된 때부터 6개월 이내, 건설사업관리 및 시공은 해당 건설공사가 90% 이상 진척됐을 때부터 해당 건설공사의 준공 후 60일 이내에 실시해야 한다.

설계용역은 설계성과품 품질을 평가하고, 건설사업관리용역은 건설기술용역업자와 참여기술자에 대해 평가를 하며, 시공평가는 품질 및 시공관리에 주안점을 두고 평가한다.

시는 건설기술용역 및 시공평가를 국토부 지정 위탁기관에 의뢰하지 않고, 건축사 및 시공·구조기술사 등 전문가를 평가위원으로 구성해 자체적으로 평가를 실시함으로써 예산 절감에 기여했다.

평가 대상은 ▲세종시립도서관 설계용역(‘18.10.16. 완료) 및 아름청소년수련관 설계용역(’18.9.8. 완료) ▲한솔동 복컴 기능보강 및 지방자치회관 건설사업관리용역(‘19.5.24. 완료예정) ▲한솔동 복컴 기능보강(‘19.5.16. 준공접수) 및 지방자치회관(‘19.4.22. 준공) 시공평가 등이다.

시는 평가위원별로 채점한 평가점수의 평균점수를 건설기술평가관리시스템에 입력해 향후 종합심사낙찰제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김규범 공공건설사업소장은 “건설기술용역 및 시공 평가를 통해 우리 시의 공공건축물의 품질을 높여 실질적인 행정수도의 위상을 강화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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