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나 시민단체, 도시공원을 최대한 확보하자는 목표는 같다"

▲ 한범덕 청주시장이 9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내년 7월 해제되는 도시공원 일몰제와 관련해 주민들의 건강권을 지켜내기 위해 70%의 녹지를 매입 할 것을 밝힌 가운데 주간업무 보고회에서 공원 녹지를 최대한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수립하라고 지시했다./김대균 기자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한범덕 청주시장이 20일 내년 7월 도시공원 일몰제 해지에 대한 시민단체와 희비가 엇갈린 가운데 구룡공원 민간개발 방식에 대해 "도시 공원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수립하라"고 주문했다.

한 시장은 이날 주간업무 보고회를 열고 "그동안 논란이 많았지만 이는 문제해결을 위한 방법론에 대한 차이일 뿐, 시나 시민단체나 도시공원을 최대한 확보하자는 목표는 같다"고 밝혔다.

이어 "최대한 현 여건에서 우선순위에 입각해 도시공원을 지켜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경청해 반영하고 유연하게 설득할 것은 설득하라"고 강조했다.

또 "제한된 여건 하에서 내년도 예산을 획기적으로 증액해 도시공원을 확보하는 데 진력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지난 16일 이낙연 국무총리가 청주 오창산단 내 대기오염 배출장치 내 미세먼지를 저감시키는 장치를 제조하는 기업체를 방문했다"며 “정부에서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제조시설에 대해 예산을 지원하고 있는 만큼 우리 시에서도 배출업체에 대한 단속 뿐 아니라 제조시설에 대해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업무 보고회에는 ▶쓰레기 줄이기 운동 확산 ▶철저한 폭염 및 가뭄대책 강구 ▶2019 청주 채용박람회 적극 추진 등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 방안 마련 ▶제43회 청주시의회(임시회) 준비 철저 등을 주문을 늘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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