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교육지원청 10곳에 설치 현장중심 학교폭력 사안처리

▲ 충북도교육청 전경./김대균 기자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도교육청이 'SOS학교폭력 문제해결 지원단' 운영에 나선다고 19이 밝혔다.

도교육청은 도내 10곳 교육지원청에 SOS학교폭력 문제해결 지원단을 조직해 현장중심의 학교폭력 사안처리 지원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지난 3월 지원단을 꾸려 상시 운영에 들어갔다.

우선 지원단은 각 학교에서 독립적으로 처리하기 어려운 학교폭력 사안처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단은 장학사와 파견교사, 주무관, 의사·변호사·경찰관·상담사·사회복지사 등 외부위촉위원 20여명으로 구성, 신뢰도를 높였다.

학교는 성폭력, 집단폭행, 학부모 갈등 등 해결이 어려운 사안이 발생할 경우 관할 교육지원청에 유선이나 문서로 지원을 요청할 수 있다.

지원단은 학교폭력이 발생하면 초기에 학교현장을 방문해 사안처리 전반을 컨설팅하고 지원하고 중대 사안인 경우 피해학생 조사와 상담을 지원한다.

또 학교폭력 피해 학생 상담과 전문기관 병·의원을 연계해 심리치유까지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이미 지난 2월 지원단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워크숍을 실시했다.

손기중 학교자치과장은 "지원단의 촘촘한 현장 지원으로 학생, 학부모, 교사의 사안처리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 된다"며 "학교와 학교폭력 업무 담당교사의 업무 부담도 경감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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