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시가 19일 인천항 도시재생 산업박람회에서 옛 연초제초장을 문화 기반으로 다지고 도시재생선도지역으로 선정 사례를 발표하고 있다./청주시 제공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청주시는 19일 인천항에서 열리는 도시재생 산업박람회를 방문했다.

인천항 제8부두에서 열린 박람회는 시 도시재생기획단을 비롯한 도시재생사업과, 청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 도시재생대학 수강생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 행사는 변화하는 도시재생 트랜드를 파악하고 네트워크의 형성·교류를 통한 경쟁력 제고를  위해 개최됐다.

또 도시재생 참가주체의 다양화 및 확대를 통해 사업의 유기적인 인프라를 확보하고, 행정·건설·문화·스마트시티 등 산업 전문가들의 자문을 구하는 기회가 됐다.

도시재생 산업박람회는 국제 컨퍼런스, 학술세미나, 민간 사례 발표회 및 각종 공모전 등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19일 진행된 도시재생 산업문화 대상에서 다양한 사례 및 성과를 공유했다.

지자체, 공사, 공단 및 활동가 등 박람회 부스 참여 대상으로 도시재생 관련 일자리 창출, 민간기업 참여, 거버넌스 등 국내 도시재생 우수사례 및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이 중 청주시는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선도사업’의 사례를 발표했다.

1946년 가동되어 58년간 청주 동부지역 경제를 견인한 담배공장인 구 연초제조창이 폐쇄 된 후 청주 국제공예비엔날레 등 문화 기반으로 활용했으며 2014년 국가 도시재생선도지역에 선정됐다.

이는 쇠퇴공장 건물을 창조적으로 재활용해 광장 중심의 문화 공간 조성을 통한 소통하는 교육·문화의 거점이자 통합의 구심점인 문화제조창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노력과 계획을 담고 있다.

이날 주민들은 "청주시를 비롯한 각 지역 및 기관의 다양한 사례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청주시에서도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정발전연구모임 중 도시재생을 연구과제로 선정한 모임원은 20일 도시재생 산업박람회를 관람해 도시재생 변화의 흐름을 느끼며 시책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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