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문화재단, 스토리텔링 공모전 3편 청주·옥천 등 상영

▲ 청주문화재단이 공모전으로 선정된 3편의 단편영화를 충북지역 3곳에서 상영한 가운데 17일 옥천상영관을 끝으로 제작보고회를 마무리했다./청주시문화재단 제공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17일 옥천 상영회를 마무리로 3차례 열린 '전지적 충북 시점'단편영화 제작보고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옥천 작은 영화관 ‘향수시네마’에서 진행한 제작보고회 겸 무료상영회에는 김재종 옥천군수를 비롯해 옥천사랑 협의회와 군민 등이 참석 해 50여석 규모의 상영관을 매워찼다.

단편영화는 청주문화재단이 15년째 진행해온 '전국 문화콘텐츠 스토리텔링 공모전'을 기반으로 한 2018지역특화스토리프로젝트의 결과물로, 충북의 문화원형을 바탕으로 한 단편영화용 시나리오 공모전 ‘전지적 충북 시점’에서 발굴된 13편의 우수작품 중 3편이 영화화 했다.

이날 상영한 작품은 옥천의 문화원형인 정지용 시인과 부소담악 등을 소재로 한 영화 '동행'과 옥천의 향토음식 생선국수를 문화원형으로 한 '바람이 전하는 말' 두 편이며 옥천군민들은 모두 스크린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자신의 고장 옥천의 풍경과 맛, 이야기에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내 고장 옥천을 다시 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 지역의 문화원형과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좋은 영상물들이 제작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문화재단은 단편영화 제작보고회와 함께 ‘제15회 전국문화콘텐츠 스토리텔링 공모전’에서 발굴된 13편의 시나리오의 작품집과 오디오북도 처음으로 공개했다. 오디오북은 포털사이트 네이버 오디오클립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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