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시의회 복지교육위원회는 16일 산남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1인가구 중장년 고독사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유관기관 및 관계자 간담회’에서 중‧장년층 고독사 예방을 위한 조례재정에 한 목소리를 냈다./청주시의회 제공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청주시의회 복지교육위원회는 16일 산남종합사회복지관 주관으로 열린 ‘1인가구 중장년 고독사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유관기관 및 관계자 간담회’에서 중‧장년층 고독사 예방을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나서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김은숙 복지교육위원장은 "최근 실업, 빈곤, 이혼 등으로 인한 종래 가족구조의 변화로 노인 및 장년층의 1인 가구가
속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60대 이상 1인 가구는 상대적으로 소외된 삶을 살며 이들이 가족과 지역사회에서 제대로 된 도움을 받지 못하고 외롭게 죽음을 맞이하는 사례가 증가하는 등 노인 및 장년층의 고독사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복지교육위 소속 이재숙 의원은 홀로 사는 노인들에 대한 고독사 뿐만 아니라 60대 이상 장년층에 대한 고독사 문제도 깊이 고민해봐야 한다며 조례 개정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현재 시는 '청주시 홀로 사는 노인 고독사 예방을 위한 조례'가 지난 2017년 제정돼 시행되고 있으나 장년층의 고독사 증가에 따라 장년층 고독사 예방을 위해 조례 개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돼 왔다.

복지교육위원회 위원들은 간담회에서 조례 개정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고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조례를 개정할 것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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