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괴산군이 농작물재해보험 품목을 기존 57개에서 62개로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괴산군이 농작물재해보험을 확대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농업인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농작물재해보험료 지원율을 지난해(85%) 대비 5% 상향 조정해 90%로 늘리고 농가 부담률은 15%에서 10%로 낮춰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괴산군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면적은 1천885ha로, 2016년 1천352ha, 2017년 1천406ha로 증가하고 있다.

품목별 가입면적은 지난해 기준 벼(786ha)가 가장 높았으며 뒤를 이어 사과(294ha), 옥수수(203ha) 등의 순이다.

군은 보다 안정적인 농업 경영을 돕기 위해 올해 봄철 이상저온 상시화에 대비, 농작물재해보험 보장내용을 크게 개선했다.

농작물농가가 선택적으로 가입하던 사과, 배, 단감, 떫은감 등 과수 4종의 ‘봄동상해’ 보장 특약을 주 계약에 포함하고 인삼 보험보장재해 대상에 냉해를 추가했다.

보험 대상품목 또한 지난해 57개 품목에서 배추, 무, 파, 호박, 당근 등을 추가해 62개 품목으로 늘렸다.

자세한 사항은 가까운 지역 농협·품목별 단위농협에 문의하면 된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올봄 농작물 저온 피해 발생 및 가뭄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자연재해로 인한 경영 불안을 해소하고 농가 소득 안정을 위해 농업인은 반드시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해줄 것"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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