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라인 김정기 기자]  칠지도문화제추진위원회(위원장 박정섭)가 주최하는 제10회 칠지도 문화제가 지난 4월 12일 금요일 충남 서산시 지곡면 도성리 칠지도 제작 야철지 기념비 앞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백제의 신검 칠지도와 도장공들을 추모하고 기리는 이날 문화제는 1부 도장공 추모제, 2부는 김진희 씨의 사회로 문화공연이 개최됐다.

문화공연의 시작은 대한민국 최고의 검무단 '지무단'이 열었다.

이어 박소정 무용가의 태평무, 지곡면 주민자치위원회 민요반의 우리 민요, 권광주 무용가의 진도북춤, 금이랑슬이랑 병창단의 가야금병창, 지곡면 주민자치위원회 가요반의 신나는 가요 그리고 김진희 웃음 레크리에이션 강사의 즉석 노래자랑이 마을 주민들과 함께 다채롭게 펼쳐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도성리 앞바다에서 잡은 바지락으로 만든 국수와 회 무침 그리고 주민들이 직접 담근 솔잎주가 인기를 끌었다. 

 

박정섭 위원장은 "바쁘신 일정 속에서도 제10회를 맞이하는 칠지도 문화제에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고 더 멋진 지역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행사를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주신 박병석 위원장님과 마을 주민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성일종 국회의원 축전과 함께 장승재 충남도의원과 유부곤 서산시의원, 김기진 서산시주민자치연합회장, 한만성 지곡면장, 권갑성 서산시축제위원장, 김종길 지곡농협조합장, 유충식 지곡문학회회장, 백승일 닻개문화제추진위원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제10회 칠지도 문화제는 서산시와 서산시의회 그리고 아름다운기획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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