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철운반 차량 집중 단속‧비산먼지 사업장 동참 독려

 

[충청뉴스라인 김정기 기자]   최근 미세먼지가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당진시가 비산먼지로 인한 시민피해 예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그동안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비산먼지 발생 대형사업장의 담당자에게 문자를 발송해 건설공사장의 공사변경 및 조정을 명령하고 살수조치와 사업장 내 야적 발생 시 방진 덮게 사용하기 등 사업장별로 비산먼지 저감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특히 시는 올해 고철운반 차량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무단투기와 비산먼지를 관리하기 위해 지난 1월 30일 비산먼지 다량발생 30여 개 사업장에 대해 사전교육을 실시하고 2월 17일과 3월 15일 두 차례에 걸쳐 당진경찰서와 합동으로 고철운반 차량의 비산먼지 발생 억제조치 이행여부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하기도 했다.

  또한 시는 3월 22일 1만㎡ 이상의 비산먼지 발생사업 대형사업장 관계자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비상저감조치 관리카드 작성과 1사1로 참여 등을 통해 비산먼지 줄이기와 비산먼지 저감 대책 추진에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이밖에도 시는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일명 미세먼지 특별법) 시행에 따라 고동도 미세먼지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발생할 것이 예상될 때 비상저감조치를 이행해야하는 대상 사업장과 공사장 목록을 작성하고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했다.

  향후에도 시는 고철운반 차량에 대한 비산먼지 지도점검을 당진경찰서와 합동으로 실시하고 사업장에 대한 지도점검에도 나서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차원에서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려는 노력을 해 나갈 때 대기환경 개선에 도움이 된다”며 “사업장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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