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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날리는 소방관 보셨나요?홍성소방서 이우동 소방위, 조종자격증 이어 교관 자격증 도전 눈길
"사람 구할 수 있는 기술 배워 동료들에게 전파하는 싶어"
방관식 기자  |  afgm5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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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2.14  16:3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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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론과 기념촬영 중인 이우동 소방위, 그는 소방분야에서 드론의 역할이 나날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17년차 배태랑인 홍성소방서 이우동 소방위는 충남도내 소방관 중 제일 먼저 초경량비행장치(드론) 조종자 자격을 취득한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

13일 만난 그는 드론에 대한 개인적인 호기심도 컸지만 자격증까지 취득하게 된 데는 못 말리는 직업정신이 한몫 했다며 환하게 웃었다.

"드론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는 걸 보면서 조만간 소방분야에서도 분명히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고생 좀 각오하고, 자격증을 따는데 도전했습니다. 예상보다 힘이 들었지만 지금은 드론을 현장에서 운용하면서 마음이 뿌듯합니다."

   
▲ 현재 이우동 소방위는 지도조종자 과정(교관 자격)을 이수중인데 교관 자격증도 충남에서 제일 먼저가 될 것 같다.

이 소방위가 자격증을 취득한 것은 지난 2017년, 당시만 해도 드론 교육을 실시하는 곳이 전국적으로 7~8곳에 지나지 않아 주말마다 경기도 이천까지 가서 교육을 받아야했다. 

하지만 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 속담처럼 지난해 7월 송원규 소방서장이 부임하면서 이 소방위의 진가가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드론 활용의 유용성에 대한 선견지명을 가진 송 서장이 소방당국의 계획보다 한발 앞서 특수시책을 추진하면서 지난해 9월부터 드론 1대를 현장에 투입, 물 만난 물고기가 된 것이다. 두 사람의 예상은 적중해 드론은 소방현장에서 큰 역할을 해내고 있다. 

   
▲ 최근 홍성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현장. 드론을 활용한 공중 영상은 현장지휘에 큰 도움을 줬다.

최근 홍성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 시 드론을 통해 얻은 공중 영상은 산불진행방향 등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 현장지휘에 큰 도움을 줬다.

화재 현장뿐만이 아니라 예방 차원에서도 활용도는 무궁무진하다며 이 소방위는 드론 예찬론을 폈다.

"홍성소방서에서는 드론을 활용해 중점관리대상에 대한 입체 작전도 70여개를 완성했습니다. 상공에서 촬영한 자료로 화재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압에 나설 수 있는 비장의 카드를 손에 넣게 된 거죠. 화재진압 기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사례라고 자부합니다."

   
▲ 홍성소방서는 특수시책으로 한발 앞서 드론을 실전에 투입했으며 활용도를 극대화시키기 위한 각종 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사진은 저수지 익사사고를 가상한 구명환 전달 훈련 모습.

현재 홍성소방서에서는 드론을 활용도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각종 훈련에 여념이 없다.

실종자 수색은 몰론 구명환과 소형구조장비 낙하 전달 등 위급상황에 따른 특화된 드론 활용기술이 절실한 까닭이다. 현재 홍성소방서 소방관 4명이 자격증을 취득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얼마 전부터 이 소방위는 지도조종자 과정(교관 자격)을 이수하고 있다. 숙달된 전문기술을 가진 사람만이 위급한 상황에서 사람의 목숨을 구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 이우동 소방위는 긴급 상황 시 숙달된 전문기술만이 사람을 살릴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드론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교관 자격증을 취득해 동료 소방관들에게 직접 기술을 가르치고 싶다는 이 소방위는 예산지원이 되면 대형 드론을 가지고 실질적인 인명구조 상황에 투입해 보고 싶다며 강한 의욕을 내비쳤다. 

"드론 활용의 효율성이 입증된 만큼 가산점 제도 등의 도입을 통해 더욱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합니다. 교관 자격증을 꼭 취득해 홍성소방서를 충남을 넘어 전국에서 드론하면 알아주는 소방서로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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