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보건환경硏, 지하역사 등 다중이용시설 대부분 검사결과 기준에 적합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지난해 대전시 다중이용시설의 실내공기질이 대부분 양호하다는 검사결과가 나왔다.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018년도 다중이용시설의 실내공기질 오염도 검사를 실시한 결과 대부분의 시설이 실내공기질 유지기준 이내였다고 7일 밝혔다.

 연구원은 지난해 다중이용시설 161곳을 대상으로 실내공기질 검사를 실시해 159곳의 실내공기질이 유지기준(미세먼지PM10 100 ㎍/㎥, 폼알데하이드 100 ㎍/㎥, CO2 1,000 ppm, CO 10 ppm, 총부유세균 800 CFU/㎥) 이내로 적합하다는 결과를 얻었다.
  ※ 실내공기질 유지기준 : 쾌적한 실내공기를 유지하기 위한 관리기준을 말함

 부적합시설 2곳(1.2%)은 어린이집(총부유세균)과 요양병원(이산화탄소)이었다.

 대전시 이재면 대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실내공기를 쾌적하게 하려면 하루에 3번 30분이상 주기적인 실내 환기와 함께 주기적인 청소가 필요하다”며 “시민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실내공기질 검사업무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개정된 실내공기질관리법에 따라 오는 7월부터 초미세먼지(PM2.5)가 실내공기질 유지기준에 추가되고, 민감계층 이용시설 관리기준이 미세먼지(PM10) 75 ㎍/㎥, 초미세먼지(PM2.5) 35 ㎍/㎥, 폼알데하이드는 80 ㎍/㎥로 강화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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