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선율로 음악 문화 저변 확대에 힘쓰겠다"

▲ 이상조 충북챔버오케스트라 신임 단장.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현역 은행원이 오케스트라 단장으로 취임해 화제다. 중부권 최대의 민간단체인 '충북챔버오케스트' 단장에 '다락방의 불'과 '뮤직스토리텔러'로 활동중인 이상조 씨가 28일 취임한다.

신임 이상조 단장은 신한은행 천안 신부동지점에서 근무중인 은행원으로 음악 복합문화공간인 다락방의 불빛을 운영하며 관객들에게 음악의 숨겨진 이야기를 전하며 음악 재능기부로 지역 문화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이같은 음악 봉사 활동은 곧 '함께하는 도민 일등경제 충북’ 실현에 기여한 공로로 인정받아 충북도지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2011년 창단된 충북챔버오케스트라는 김남진 지휘자를 중심으로, 청주지역의 전문 음악인들이 모여 결성한 전문음악 연주단체다.

현재까지 15회의 정기연주회와 다수의 찾아가는 음악회, 기업초청연주회 등 활발한 연주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충북챔버오케스트라 단원은 60여명이 구성돼 있으며 중부권 최대의 민간 오케스트라로 알려져 있다.

이상조 신임 단장은 "다락방의 불빛을 통해 음악 문화의 저변을 넓히고 지역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는 데 그치지 않을 것"이라며 "단원이 행복한 연주 활동을 전념하고 충북지역 뿐 아니라 전국으로 활동범위를 넓혀 사람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며 나눔의 미덕을 실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단장은 중앙대 국악교육대학원에서 음악 치료 전공, 문화잡지 다락방의 불빛 편집장을 맡고 있으며 KBS라디오와 CJB라디오 음악 코너를 진행하며 음악 문화 저변확대에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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