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자살사망률 인구 10만 명당 24.4명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청주시가 지난 2017년 자살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24.4명으로, 2016년 30.8명에 비해 감소했으나 여전히 전국 평균 자살사망률 24.3명보다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시는 자살사망률을 낮추고 생명존중 문화조성을 위해 2019년 자살예방사업 시행 계획 발표로 '함께 웃는 청주, 생명사랑 실천'에 힘을 쏟고 있다.

14일 청주시에 따르면 2019년 청주시 자살예방사업은 '다함께, 더촘촘, 더튼튼' 추진전략으로 ▶생명사랑 문화조성 및 맞춤형 자살예방사업 ▶자살고위험군 관리 ▶우울증환자 치료관리비 지원 ▶생명지킴이 활동 강화 등 중점 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지역주민의 자살관련 인식개선을 위한 생명사랑 문화조성을 위해 포럼 및 문화행사, 캠페인 등을 진행하고, 자살예방을 위한 민관 네트워크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음독자살예방을 위한 농약 안전함 보관사업인 '생명사랑 녹색마을 조성'사업, 번개탄 판매 개선을 위한 '마음사랑 가게'를 확대 조성할 예정이다.

생애주기별 자살예방사업을 통해 아동·청소년, 청장년층, 노인, 임산부 등 맞춤형 자살예방 및 생명사랑 교육과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며, 자살고위험군에 대한 등록 및 관리, 자살유가족 등 지원, 응급실연계 자살시도자 사후관리 등 자살위기대응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2019년 신규로 우울증환자 치료관리비 지원, 마음소리 건강검사(우울증 및 자살경향성 선별검사)를 제공해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사고에 중점을 둘 예정이며, 자살고위험군 관리에 대한 생명지킴이 양성과 적극적인 활동을 위한 지원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처럼 올해 청주시 자살예방사업은 모든 시민이 다함께 웃고 건강할 수 있도록 더 촘촘하고 더 튼튼한 안전망을 구성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철수 상당보건소장은 "2019년 청주시 자살예방사업 시행계획을 적극적으로 활발히 진행해 자살 없는 함께 웃는 청주, 생명사랑 청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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