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K·기디언즈항공 등 신성장 항공경제 중심축 '견인해야'

▲ 충청권 상공회의소 회장단이 10일 청주시 명관한정식에서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에어로K·가디언즈 모기지 항공운송면허 발급 건의문을 채택하고 정부에 촉구했다./김대균 기자

[충청뉴스라인·CNL Tv 김대균 기자] 이두영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충청권 상공회의소 회장단이 10일 오전 청주 명관한정식에서 청주국제공항활성화를 위한 모기지 항공사 국제항공운송사업면허 발급 정부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두영 청주상의 회장과 이두식 세종상의회장, 정성욱 대전상의회장, 김현철 충남북부상의회장 등 8명이 참석해 3월 예정된 국토교통부 면허승인을 요구하며 충청권 염원으로 한 목소리를 냈다.

또 지난해 12월 청주공항을 모기지로 국제항공운송사업면허를 신청한 에어로K 이호일 부사장과 항공물류회사 가디언즈항공의 박종헌 사장 등은 자리에서 올해 1분기 종합심사 결정과정을 설명했다.

두 항공사는 "청주공항 활성화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지역발전을 견인하겠다지"며 "정부 신규항공면허 발급에 힘을 모아 달라"고 요청했다.

회장단은 "충청권 10개 상공회의소는 청주공항 모기지 항공사는 기존 항공사들이 운항하고 있는 노선을 침범하지 않고 청주공항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과 신규 수요 창출로 국제 여객수요의 분산으로 균형 있는 공향 발전을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신규 항공사의 시장진입으로 포화상태를 만든다는 우려보다는 자율경쟁을 강화하는 긍정적인 결과를 낳을 것"이라며 "항공사 공급 확대로 소비자의 선택권 확대 시키고 신규 수요 창출 및 항공시장 성장 촉진의 계기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주공항 활성화로 공항경제권 조성과 항공산업 육성은 물론 연간 2천여명을 배출하고 있는 20여개 충청권 항공 계열 대학들과 연계한 양질의 청년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청주공항 활성화 방안으로 청주국제공항 접근성 강화를 위한 교통편의 기반 확충, 공항 주차료 인하 등을 논의했다.

에어로K는 2015년 설립된 저가항공사로 2017년 국토교통부에 국제항공운송사업면허를 신청했다가 반려된 후 지난해 11월 재신청한 상태다.

가디언즈항공은 지난해 화물전용 신규 사업자 면허를 신청하고 오는 3월 면허 심사 완료를 앞두고 있다.

항공화물 전문인 가디언즈항공은 조종사교육사업과 항공정비업 등을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어 항공물류라는 신규시장을 형성해 청주공항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전략이다.

/충청뉴스라인·CNL Tv 김대균입니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